숙적이 된 메로빙거왕가의 두 왕비들 : 메로빙거 왕가 초기 상황
메로빙거 왕가는 프랑크족 출신으로 유럽을 통치했던 가문입니다. 중세 초기 상황은 매우 복잡하고 기록도 많이 남아있지 않은데 이시기를 통치했던 왕가중 하나였었죠. 메로빙거 왕가가 통치한 지역은 현재 프랑스와 독일 지역이었습니다. 이때문에 이 시기의 역사는 프랑스나 독일의 한나라 역사가 아니라 서유럽 전체의 역사로 봐야하는듯합니다. (덕분에 이름도 참 난감한데, 대충 이시기는 라틴어이름으로 번역하는것같긴합니다만 어쨌든 이름들이 진짜 난감합니다.--;;;) 게다가 기독교, 특히 가톨릭을 받아들이는 부분도 복잡하고 덕분에 일부일처제가 형성이 안되어서 부인들도 한가득나오고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
이런 상황은 구전 기록이나 몇몇 안되는 연대기 저자의 기록에 의존해야하는 상황이 나오고 그렇기에 다양한 뒷담화같은 스토리도 많이 나오게 되죠. 상상력을 동원하게 만드는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특히 후대에도 영향을 미친것이 분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브루느힐드와 프레데군드의 이야기입니다. 이들 둘의 싸움은 메로빙거 가문내의 권력투쟁과 맞물려 오래도록 지속되는 매우 복잡한 배신과 음모,살해의 이야기로 버무려져있죠.
메로빙거 왕가의 첫 국왕은 반은 전설적인 성격을 띤 인물인 메로베(메로베우스)라는 인물입니다. 이 메로베라는 인물의 후손중 하나였던 클로비스가 현재 프랑스와 독일지역 대부분을 통합하면서 거대한 왕국을 형성하게 되었죠. 하지만 클로비스는 이 왕국들을 네 아들들에게 분할해서 분배합니다. 그리고 이 네 아들들은 외부의 부르군트등과 같은 나라와 투쟁을 했지만 동시에 서로의 영지를 차지하기 위해서도 다툼을 했었습니다.
클로비스의 막내아들인 클로타르는 형들의 영지 모두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어린 조카들을 자신의 어머니이자 조카들의 할머니인 클로틸드 앞에서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의 무자비한 일을 서슴치 않고 진행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클로타르 역시 영생을 한것이 아니었으니 당연히 죽기전 자신의 영지를 아들들에게 분배했으며 이 아들들 역시 아버지와 백부들이 그랬던것처럼 영토를 두고 서로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 브루느힐드와 프레데군드는 이 클로타르의 아들들의 아내들로 형제들간의 영토 전쟁과 더불어 동서간이었던 그녀들 둘의 증오관계 역시 오래도록 메로빙거 왕가 내분에 영향을 미쳤었습니다.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