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를 꼬아보아요 : 새어머니의 여동생과 결혼하면?

가벼운 역사이야기 : 루도비쿠스 게르마니쿠스와 알트도르프의 에마

by 엘아라

카롤루스 대제(샤를마뉴)의 아들이었던 루도비쿠스 1세는 첫번째 아내가 죽은뒤 바이에른의 유디트와 재혼했으며 재혼후에 아들인 카롤루스(샤를)이 태어납니다. 유디트는 아들을 낳은뒤 나이차가 많이 나는 전처 자식들과 자신의 아들이 상속문제에서 당연히 마찰을 빚을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남편이 살아있는 동안 아들의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했었죠.


유디트


아마도 유디트는 전처 자식들이 이복동생인 자신의 아들에 대해서 좀더 호의적이길 바랬을 듯합니다. 그래서 유디트는 전처 자식들과 자신의 친정식구들의 연결고리를 만들게 됩니다.


루도비쿠스 1세의 차남이었던 루도비쿠스 게르마니쿠스는 아버지에게서 바이에른 지역을 물려받게 됩니다. 이후 그의 영지는 현재 독일 지역이 되는 동프랑크 왕국이 됩니다. 이런 그에게 독일쪽 가문이었던 유디트의 친정은 나름 좋은 결혼상대였을 듯합니다.


루도비쿠스 게르마니쿠스, 유디트의 의붓아들


827년 루도비쿠스 게르마니쿠스는 유디트여동생인 에마와 결혼합니다. 결국 새어머니의 여동생과 결혼한 것이었죠.


에마는 언니 유디트와 달리 정치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루도비쿠스 게르마니쿠스가 이복동생인 카롤루스와 함께 동조했던 일이 많았던 것을 보면 이 결합은 정치적으로 나름 성공적이라 할수 있을 것입니다.


에마


물론 에마의 자녀들은 유디트의 아들인 카롤루스를 숙부라고 불러야할지 (이종)사촌이라고 불러야할지 애매했겠지만 말입니다.


자료출처

위키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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