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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아라 Oct 16. 2020

빈터할터가 그린 사람들...(13)

뷔르템베르크의 알렉산더(1804–1881)

Duke Alexander of Württemberg (1804–1881),빈터할터,1845년


뷔르템베르크의 알렉산더는 뷔르템베르크 공작이었던 알렉산더와 그의 아내인 작센-코부르크-잘펠트의 안토니에트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뷔르템베르크 왕가의 방계 가문 출신을 그는 뷔르템베르크의첫번째  국왕 프리드리히 1세의 조카이자 국왕 빌헬름 1세의 사촌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인 작센-코부르크-잘펠트의 안토니에트는 빅토리아 여왕의 이모이자 앨버트공의 고모였으며 벨기에의 레오폴 1세의 누나이기도 했었습니다. 어머니가 작센-코부르크-잘펠트 가문 사람이었기에 그는 작센-코부르크-고타 공작과 사촌관계였을뿐 아니라 벨기에의 국왕 레오세의 조카였으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포르투갈의 페르난도2세(포르투갈의 여왕 마리아 2세의 남편)와도 사촌관계였었습니다.


1837년 프랑스의 공주였던 마리 도를레앙과 결혼해서 1838년 아들인 필립이 태어났지만 이듬해에 아내가 죽었죠. 이후 그는 뷔르템베르크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면서 지냈는데 자선사업등을 했기에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왕족이 되었다고 합니다.


알렉산더의 아내, 마리 도를레앙, 1838년, 빈터할터


아내가 죽은뒤 오래도록 홀로 지냈던 알렉산더는 1866년 자신의 집안 살림을 돌보던 여성과 재혼했으며 이 결혼은 귀천상혼이었기에 아마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듯합니다.


알렉산더의 외아들인 필립은 후에 뷔르템베르크 왕가 수장 지위를 이어받게 됩니다.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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