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센-코부르크-고타-코하리의 빅토리아, 느무르 공작부인
작센-코부르크-고타-코하리의 빅토리아는 작센-코부르크-고타의 페르디난트와 그의 아내인 마리아 안토니아 폰 코하리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작센-코부르크-잘펠트 공작의 아들로, 작센-코부르크-고타 공작의 동생이자 켄트 공작부인의 오빠였으며 벨기에 레오폴 1세의 형이기도 했습니다. 빅토리아라는 이름도 아마 고모인 켄트 공작부인 빅토리아에서 이름을 딴 것일 것입니다.
또 빅토리아의 어머니인 마리아 안토니아 폰 코하리는 헝가리 출신으로 코하리 가문의 상속녀였습니다. 그녀는 엄청난 토지를 상속받을 여성이었으며 이때문에 작센 공작 가문의 분가중 한곳으로 시집갈수 있었으며 그녀의 가문 역시 작센 공작 가문에 어느정도 걸맞는 가문이 되기 위해서 지위가 올라갔었다고 합니다.
또 빅토리아의 오빠인 페르디난트는 포르투갈의 여왕 마리아 2세와 결혼했었죠.
이런 엄청난 재산과 수많은 왕가와의 인맥은 아마도 빅토리아가 프랑스 국왕의 아들인 느무르 공작 루이와 결혼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프랑스에서 느무르 공작부인 빅투아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빅토리아는 사촌인 빅토리아 여왕과 매우 가까운 사이였으며 이것은 후에 오를레앙 가문이 프랑스에 망명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빅토리아는 막내딸을 낳은 얼마뒤에 사망했습니다.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