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자동화 쫌 해보려 한다 1화
매일 오전 9시 30분. 커피 한 잔 들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시작되는 일상이었어요. 홈페이지 들어가서 → 전날 주문 건 내용 확인하고 → 강사에게 시간 물어보고 → 구매자와 강사 시간 매칭 시키고 →알림톡 보내고 → 그리고 다시 주문 들어오면 반복..
사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반복적인 업무가 많았어요.
"아, 또야."
한숨이 절로 나왔어요. 손가락은 기계처럼 움직이는데 머리는 완전히 꺼져있는 상태. 이런 식으로 하루에 2시간씩 쓰고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의 그 허무함이란.
그런데 어느 날, 정말 뜻밖의 순간에 해답을 찾게 됐어요. 그날도 평소처럼 복사-붙여 넣기-사람 매칭 지옥에 빠져있었는데, 옆자리 동료가 한마디 던졌거든요.
"W님, 그거 왜 매번 수동으로 직접 해요? 자동화하면 되지 않아요?"
"자동화요? 하면 좋은데 어떻게 할 수 있는데요?"
"Make닷컴이라고 있어. 한번 설정해 두면 알아서 다 해줘."
순간 귀가 번쩍 뜨였어요.
컴퓨터가 대신 일해준다고? 이게 가능한 일이야?
집에 와서 바로 유튜브에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Make.com 사용법" "업무 자동화 툴" "반복 작업 없애는 방법"
밤새도록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정말 신세계였어요. 스프레드 시트에 데이터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이메일이 발송되고, 파일이 정리되고, 심지어 알림톡 메시지까지 자동으로 보내진다고? 내가 하는 일도 변형해서 진행하면 충분히 될 것 같았다.
'이거 진짜 잘되면 엄청 편해지겠는데?'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하더라고요.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이게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
그렇게 시작된 Make.com과의 첫 만남.
결론부터 말하면, 그전에 비해서 업무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편해졌어요..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했냐고 물으면... 그건 절대 아니었어요.
첫 시도에서 얼마나 헤맸는지, 어떤 실수들을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점차 익숙해져 갔는지.
다음 편에서는 제가 겪은 솔직한 시행착오 과정을 들려드릴게요. 아마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을 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