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에는 자동화가 아직은 안되려나

나도 이제 자동화 쫌 해보려 한다 4화

by 엘킹

회사에서 갑작스럽게 책을 출판하기로 해서 한글 파일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인쇄를 제외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다 직접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구글 문서만 사용해보고 한글은 거의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원하는 폰트나 양쪽면 보기 등은 구글 문서에서 적용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글 파일에서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맡은 부분은 전체 편집입니다. 회사 대표님께서 내용을 적어서 주시면 제가 내지 부분을 전체를 맡았습니다. 책을 읽을 때는 몰랐는데 상당한 예술작업에 가까웠습니다. 줄 하나만 잘못해도 전체가 틀어질 수도 있었으니까요. 책 작업 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작업할 때에는 메이크(메이크닷컴)를 활용할 생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고는 싶었지만 따로 공부를 해야하기에 그 부분에 시간이 더 걸린다고 판단을 하고 바로 GPT와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면서 내지를 편집 방법을 익혔습니다.


내지도 제 느낌으로 만들지 않고 시중에 나와있는 책에서 벤치마킹을 했습니다. 크기와 폰트 등을 가져와서 조금 다른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한글 파일도 익숙하지 않고 책 내지 디자인 자체도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지만 몇번 작업 하다보니 익숙해지고 어떻게 하면 더 빨리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많은 수작업이 들어갔지만 단축키나 기능들을 배워서 적용하니 점점 시간을 빨라졌습니다.


작업이 끝나고 메이크로 돌아와서 적용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원고를 적는데에는 자동화가 필요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제가 원하는 기능을 메이크로 완벽하게 구현할 수는 없었습니다.

제가 구상했던 메이크닷컴 자동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구글 문서를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 한다.
2. 해당 문서를 워드 파일로 전환한다.
3. 다운로드 받는다.
4. 워드 파일을 한글 파일로 전환한다.
5. 저장해둔 스타일을 적용한다.

이번에는 Chat GPT가 아닌 클로드를 활용했습니다.

20250714_210511.png 클로드가 알려준 한글파일 자동화 방법

자동화는 할 수 없지만, (아직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에 단정 하지는 않겠습니다.) 매크로라는 기능을 배웠습니다. 매크로는 단축키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해당 기능으로 수작업이기는 하지만 원하는 곳에 지정한 디자인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작업을 자동화/템플릿화 하려는 이유는 이번 출판이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 사업자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들이 종이책 출간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처음 종이책을 내면서 많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그 중 하나가 한글 파일 자동화였습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더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연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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