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 가면 꼭 하는 게 있죠? 민들레 씨를 후~ 불어서 날리는 거요.
요즘 잔디밭에 가면, 혹은 공원을 가도 노랗게 핀 민들레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곁에는 민들레가 씨를 만들어 '어서 와서 절 날려 주세요!'하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그걸 보면 꺾어서 후~ 불어보죠. 그 순간만큼은 모든 사람들이 동심이 됩니다. 그냥 그런 행동을 즐기게 하면 좋으련만 뭔가 의미를 두려는 생각이 발동을 일으키네요. ㅋㅋ
씨앗들은 제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죠? 오랜 세월 자신들을 진화해 온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내 종족을 멀리 퍼뜨릴 수 있을까? 내 종족을 끊기지 않고 유지할 수 있을까? 민들레는 씨에 솜털을 달아 멀리 날아갈 수 있는 것만 살아남게 된 것이죠. 즉 진화한 것입니다.
어려운 이야기는 이쯤 하고요. 오늘은 동기유발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공원에 나가 민들레를 보여주어도 되고, 단풍나무에 달려있는 단풍나무 씨앗을 보여줘도 되고요, 집안에 있는 여러 가지 씨앗을 보여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무튼 씨앗을 보여준 후 다음 활동을 해보세요.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할 겁니다.
씨앗은 외날개 비행, 회전 비행, 바람개비 비행, 소용돌이 비행, 다단계 비행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비행을 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가장 쉬운 회전 비행을 하는 씨앗을 본떠서 '씨앗 비행기'를 만들어 날려보겠습니다.
주제: 씨앗 비행기
활동방법
① 색종이를 가로 15cm × 세로 1.5cm 정도 자른다.
② 그림처럼 접는다.
③ 스테이플러로 한가운데를 고정한다.(또는 가운데를 풀로 그림처럼 붙여도 된다.)
④ 엄지 검지로 중앙 부분을 잡고 앞쪽으로 떨어뜨린다.
⑤ 회전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양쪽 둥근 부분을 더 둥글게 만든다.
다음 영상을 보고 아이들에게 비행기가 떨어지지 않게 해 보라고 하세요^^
재미있는 과학 놀이가 될 것입니다.
영상 사이트 : https://www.youtube.com/watch?v=VJrx61KET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