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물론 간간이 비도 오지만, 오후가 되면 외투를 벗어야 하는 날씨네요.
오전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오후에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게 되네요.
아이들은 어떨까요?
아이들은 어른보다 체온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훨씬 차가운 걸 더 찾죠.
우리 아이들은 '얼음'을 무지 좋아하죠?
그래서 오늘은 녹는 실험을 준비했습니다.
1. 녹는 것 탐색하기
준비물: 얼음, 접시
활동 과정
① 얼음을 먹어본 경험을 떠올리게 합니다.
- 얼음의 느낌은 어땠니?
- 얼음은 딱딱했어? 말랑말랑했어?
② 얼음은 만지면 어때?
③ 그럼 우리 한번 만져볼까?
④ 만져보니까, 어때?
⑤ 얼음을 만지니까 얼음이 어떻게 변해?
⑥ (아이의 답변을 들은 후) 딱딱한 얼음이 ( )가 돼?
⑦ 그럼 얼음은 왜 물이 됐을까?
얼음은 왜 녹았을까?
2. 얼음처럼 녹는 것 찾아보기
① 얼음처럼 녹는 것이 뭐가 있을까?
② 초콜릿, 아이스크림, 양초, 버터 등등
③ 초콜릿(아이스크림)은 언제 녹아?
④ 양초는 왜 녹지?
⑤ 버터는 왜 녹을까?
3. 녹는 것들의 공통점 찾아보기
① 그럼 녹는 것들은 언제 녹지?
녹는 것들은 왜 녹을까?
② 이것처럼 열을 받으면 녹는 거야.
③ 열이라는 것은 따뜻한 것을 말해요.
④ 그럼 쇠도 녹을 수 있을까? 어떻게 생각해?
⑤ 쇠로 되어 있는 것들은 어떤 게 있어?
⑥ 각기 모양이 다 다르지?
⑦ 그런 걸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⑧ 쇠처럼 단단한 것은 녹여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거란다.
오늘은 녹는 것에 대해서 알아봤네요. 오늘은 아이들과 어떻게 대화하고 이끌어가는지 대화 스크립트(대본 형식)를 적어 보았습니다. 질문과 답이 꼬리를 무는 형태로 진행해보세요. 아이들도 엄마와 아빠와 과학놀이를 하면서 논리적으로 사고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과학적 사고 중에서도 귀납적인 사고 흐름을 밟아 봤습니다.
귀납적인 사고란, 낱낱의 예에서 공통된 것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즉 여러 가지 사례에서 하나의 규칙을 찾아 정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거기에 정리한 것에 대한 다른 예를 찾는 것(확장, 또는 응용)까지 했네요.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사고하게 해 보세요.
아이들이 분석적이게 됩니다.
물론... 너무 분석적이면 인간미가 좀 떨어지지만요.ㅋㅋㅋ
활동을 끝내고 아이들과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면서 복습하면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마다 엄마와 아빠와 함께했던 오늘의 실험을 항상 기억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