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lena Dec 12. 2022

기도는 크리스찬만 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

꿈의 시각화가 잘 안되신다구요? 제가 알려드릴게요. 

한때 열풍이 대단했던 시크릿이라는 책이 있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가끔식 이 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곤 했다. 이 책에 대해 그당시 나는 근거도 없는 허상일뿐이라고 생각했다. 왜 그렇게 사람들이 이 책에 열광할까 신기하기까지 할 정도였으니까. 그 때 나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겠거니 생각하고 넘겼던것 같다. 


무의식, 잠재의식, 시각화 이런것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3달 전부터였다. 올해 강의를 시작하고 나서 몇개월 쯤 지났을 때 수업을 하면서 무엇인가 자신감 있게 확치고 나가지 못하고 멈칫하던 내 행동들을 되돌아보면서 시작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 역량의 부족이었던것 같다. 



무의식과 잠재의식을 바꾸면 달라질 수 있을거야라는 바람은 나를 그것과 관련된 독서로 이끌었다. 처음에 에크하르트 톨레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라는 책을 시작으로 이지성작가의 꿈꾸는 다락방, 모치즈키 도시타카님의 보물지도, 마이클싱어. A의 상처받지 않는 영혼까지 그리고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웨이, 조셉머피의 부의 초월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런 책들은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왜 그런 생각들을 했는지 또 왜 그런 행동과 생각들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는지를 알게 해줬고, 깊은 내면의 대화를 할 수 있게 해줬다. 


책이 알려주는것을 하나씩 적용해 보면서 특히나 나에게 어려웠던 것이 있다면 나의 꿈에 대한 시각화였다. 내가 지금 이미 이룬것처럼 행동하기, 이미 그 상황에 있음을 느끼기 등등 여러가지 실행 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알려줬지만 시각화를 할때마다 내가 원하고 욕망하는 그 상황이 잘 상상이 되지 않았다. 



이번에 읽게 된 1700년 동안 숨겨진 절대기도의 비밀이라는 책에서는 바로 이 시각화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았다. 처음에 읽었을 때는 도대체 작가가 하려는 말이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읽을 수록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p.28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일반적인 기도와는 달리, 이 기도는 말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인간의 감정이라는 침묵의 언어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기도가 이미 응답을 받은 것처럼''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이끌 뿐이다. 



p.33


"당신은 우리가 우리 몸속에 느낌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하는 행동을 본 것뿐입니다. 느낌이 곧 기도이지요."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기도는 누군가에게 ~해주세요, ~ 바랍니다, 라는 식의 기도일 것이다.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으니까. 이 책에서 말하는 진짜 기도의 비밀은 이미 이루어진것처럼 느끼고, 그 느낌의 감정을 불러일으켜 바라던 바를 성취하고 열망을 채웠을 때의 기분에 흠뻑 젖는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최근 몇주간 시각화를 시도했고, 연습해 왔는데, 그다지 자연스럽지가 않았다. 의도적으로, 의식적으로 하려고 노력을 해야했다. 어떤 일이든 처음하면 다 어색하고 잘 안되기 마련이라지만 눈감고 상상하는 것 마져도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다니 참.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통해 시각화란 이 책에서 말하는 기도와 같이 느낌과 감정에 집중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생각도 든다. 나의 바람과 열망을 성취했을 때 그 기쁨을 느끼는것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을까? 그래서 더 자꾸만 하고 싶어지지 않을까?











작가의 이전글 에너지 효율이 좋은 건강한 지방 챙겨 먹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