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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쥐 Oct 30. 2024

중국의 레모네이드

미쉐빙청(蜜雪冰城)

중국의 음료 시장은 정말 다양하지만

미쉐빙청(蜜雪冰城)을 빼고 논할 수 없다.

가장 저렴하고 맛있는 레몬수, 아이스크림 등을 파는 미쉐빙청은 우리나라로 치면 군 단위, 읍단위에도 지점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고 맛있는 음료를 판다.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하다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로 치면 900원 정도 하는 레몬수는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이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나는 900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정말로 레몬을 넣어서 만들어 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는데 레몬 슬라이스를 넣고 짓이겨서 레몬즙이 나올 수 있게 만들어준다.

맛은 레모네이드와 같다고 보면 된다.

요즘은 루이씽 때문에 잊고 있었는데 음료를 사면 나눠주는 귀여운 스티커를 갖고 싶어서 얼른 사 먹었다.

(나름 열심히 칠했다)


학교 내에 급식실에도 들어가 있을 만큼 미쉐빙청은 유명하다. 웨이신(중국식 카톡)을 이용해 음료를 주문할 수도 있다. 다음은 미쉐빙청 앱의 모습이다.

보이는 바와 같이 레몬수 4위안(우리나라로 900원 정도),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2위안.

아이스크림도 맛있으니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일전에 리미트로 나왔던 말차맛 아이스크림은 정말 강추! 콘에 흑깨도 붙어있어서 할머니 입맛인 나에게는 정말 환상이었다.)


앱에서 단맛의 정도, 얼음의 정도, 추가 토핑 등을 입맛에 따라 바꿀 수 있어서 편리하다.

포도맛 음료도 있는데 포도맛 음료 안에는 하얀 빙수떡 같은 게 들어가 있어서 씹히는 맛이 있다.

이 메뉴 또한 유명하니 떡이나 버블을 좋아한다면 시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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