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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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을 이야기할 때 자주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의도와 영향이 얼라인되지 않았다는 표현입니다. 의도는 리더로 부터 나옵니다. 즉, 리더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 의사결정에는 리더의 의도가 깔려있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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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영향은 팔로워의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이 팔로워의 영향이죠. 가끔 아무런 영향도 없는 경우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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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이 명확하고 예측가능하다는 말은 리더의 의도와 팔로워의 영향이 일치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리더가 팔로워의 성장을 위해 솔직한 피드백을 주었는데 팔로워가 피드백을 받고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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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리더십이 어렵고, 많은 리더들이 리더십을 끊임없이 학습하는 이유는 '의도와 영향이 불일치' 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언제 의도와 영향이 불일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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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리더가 자신의 의도를 이야기하지 않았을 때 입니다.
즉 솔직한 피드백을 전하지만 구성원에게 그 의도인 성장을 말하지 않으면 구성원 중 상당수는 피드백을 공격, 질책이라고 받아들일 확률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이때 핵심은 리더의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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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팔로워가 원하는 리더십이 다를 경우입니다.
리더가 성장을 기대하며 솔직한 피드백을 전하지만, 팔로워가 안정을 원한다면 이때는 불일치 할 수 밖에는 없게 됩니다. 그래서 리더와 팔로워의 궁합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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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리더가 의도와는 다른 행동을 하는 경우입니다.
성장을 위한 솔직한 피드백을 해야하지만, 정작 구체적이지 않은 피드백을 통해서 팔로워에게 전달되지 않거나 반대로 지시하고 평가하듯이 피드백을 전하면서 구성원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경우이죠. 이때는 리더십 스킬을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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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회사가 기대하는 리더십과 다른 경우입니다.
이때는 리더가 참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과 불일치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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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리더와 팔로워 사이에 갈등이 있을 때입니다.
오해가 쌓이고 서로를 미워하는 갈등이 생긴 시점이라면 이때는 리더십 이슈가 아니라 갈등관리로 들어가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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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더의 의도를 표현하는 대화, 행동의 이유를 전하는 대화, 팔로워가 기대하는 영향과 현재 받고 있는 영향에 대해서 말이죠. 정답은 없지만, 서로를 이해하면 조금은 더 영향의 크기가 커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