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피드백 ② 교육의 목적은 행동변화 입니다.
교육의 성과를 고민하는 리더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교육하면 뭐가 좋아지는데?' 라는 질문에 답을 원하는 거죠.
물론 제게 물어보지는 않으시고, HR 이나 HRD 에게 물어봅니다. 이렇게 질문해 주시는 리더분들은 대부분 교육 무용론 또는 교육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 분들이더라고요.
저 또한 비슷합니다. 교육 특히 특강을 듣고나서 변화하는 사람은 10명 중에 1명도 안될거라고 믿기도 하고요. 특강 보다는 워크샵이 조금 더 변화를 이끌어 내는 교육이고, 그룹 코칭이나 1 ON 1 코칭이 변화를 더더 이끌어 내는 교육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물론 시간 당 매출은 반대로 특강 > 워크샵 > 코칭 순이지만 말이죠.
오늘도 대표님 한분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교육의 목적은 행동 변화입니다. 그래서 누가 대상인지, 무엇을 기대하는지에 따라 교육 방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라고 말이죠.
좋은 교육은 '학습자의 행동을 바꿔주는 것'입니다. 나쁜 교육은 '학습자의 행동이 이전과 동일한 것'이 되겠죠. 재미있을 수도 있고,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토론과 대화가 있을 수도 있지만, 강사가 혼자서 이야기하다 끝날 수도 있죠. 하지만 교육에서 만큼은 핵심지표가 달라져야 합니다.
만족도, 출석율, 수료율이 아니라 '교육 이후의 행동변화'가 있었는가로 말이죠. 한번의 교육을 통해 한번의 행동이 바뀔 수 있다면 그만큼 좋은 교육은 없습니다. 변화하는 행동만큼, 그 행동을 반복하며 얼마나 숙련하는가 만큼 '성과와 동료에게 주는 영향력'이 달라지거든요. '교육 - 행동 변화 - 영향력의 크기의 변화'가 곧 학습자의 성장이고, 조직의 성장이 됩니다.
2023년 많은 기업들과 함께 시간을 가지며 행동 변화에 영향을 준 교육도 있지만, 그렇지 못했던 교육도 많이 있더라고요. 이제 남은 2023년은 그것을 피드백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2024년을 백코치와 함께 시간을 사용한 분들의 성장을 위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