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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리더십 _ 퇴사 프로세스 <오프보딩>

by 그로플 백종화

Great Employee Experience, 오프보딩 프로세스 만들기


직원들이 회사에 처음 입사해서 빠르게 정착하는 것을 돕는 온보딩은 관심을 많이 가지지만, 퇴사하는 직원들을 위한 오프보딩에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떠나는 사람이기에 남아있는 직원들에게 더 잘해줘야 한다는 마음과 퇴사자 = 배신자 라는 인식이 아직도 남이있는 기업이 있기 때문이죠.


평생 직장이 사라진 요즘, 온보딩 만큼 오프보딩이 중요한 이유는 '떠나는 그 순간의 경험들이 퇴사자와 남아있는 직원들에게 너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리더가 나를 어떤 사람으로 생각했었는지? 회사는 나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 반대로 나는 그저 일을 하는 도구에 불과했는지를 볼 수 있거든요.


더 중요한 것은 남아있는 구성원들이 리더와 회사의 행동을 지켜보며 자신과 퇴사자를 동일한 존재로 본다는 것입니다.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존중받는 사람으로 기억하겠지만, 도구로 생각한다면 남아있는 구성원들 또한 도구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죠. 퇴사자가 떠난 이후 조직과 구성원들의 몰입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떠나는 사람을 위한 오프보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로 떠나는 퇴사자 또한 오프보딩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대퇴사의 시대, 대이직의 시대에는 이전에 함께했던 동료들과 언제든지 다른 회사에서 만날 수 있게 되거든요. 그만큼 브랜딩과 평판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오프보딩을 퇴사자와 리더, 남이있는 구성원과 회사 모두에게 의미있는 경험 (Meaningful Experience)이 될 수 있는 3개의 step과 9개의 process를 기록해 봤습니다. 유료사이트가 내부 자료를 2월에나 공유가 가능할 듯 하지만요.


2024년, 우리 회사의 오프보딩 프로세스를 한번 구축해 보시면 어떨까요?

http://www.hrinsight.co.kr/view/view.asp?in_cate=109&gopage=1&bi_pidx=36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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