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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Feb 12. 2024

한 입 리더십 _ 임팩트 플레이어

임팩트 플레이어의 저자 와이즈먼 CEO는 Impact Player 를 "(조직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팀 전체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똑똑하고 직업의식이 강할 뿐 아니라 '멘탈 게임'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조직에서 본인의 업무를 어떻게 인지하는지, 스스로를 얼마나 개발할 마음이 있는지 등이 임팩트 플레이어와 '일반' 조직원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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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플레이어를 선별하는 방법으로 CEO들에게 3가지의 질문을 던집니다. 


1) '팀에서 매우 높은 가치의 일을 하는 직원들이 누구인가?'


2) '해당 직원의 행동과 마인드셋(사고방식)은 어떤가?'


3) ‘조직에 보통의 기여를 하는 사람들의 행동과 마인드셋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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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을 통해 5가지로 임팩트 플레이어와 일반 직원을 구분하였습니다. 


1) 복잡한 문제를 마주했을 때


 일반 직원 - 이런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괜찮은 성과를 내는 조직원들은 의무 중심적 사고로 일을 한다. 본인의 역할에 집중한다


 임플 직원 – 조직의 니즈를 다룬다. 본인이 맡은 업무만 생각하지 않고 조직에 필요한 '진짜 일'을 찾아 나서고 이를 해낸다



2) 특정한 업무를 누가 해야 하는지 불분명한 상황


일반 직원 – 방관자 역할을 한다. 다른 사람이 해당 일을 맡는다고 간주한다


임플 직원 – 누군가가 그에게 일을 배정해줄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나서서 해당 일을 하려 한다



3) 새로운 도전이나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마주할 때


일반 직원 – 처음에는 책임감을 갖고 해결책을 찾아 나서지만 문제가 심각해지면 이를 관리직에 보고하는 경향이 있다.


임플 직원 – 맡은 일을 끝까지 마무리 지으려 한다



4)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규정이 생기거나 목표 설정이 바뀔 때


일반 직원 – 목표 변화를 자신의 업무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소로 간주, 업무 변동성이 있는 상황에서 본인의 전문성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한다.


임플 직원 – 목표 변화를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삼는다.



5) 팀이 업무 관련성이 없는 요구를 받았을 때


일반 직원 – 해당 일을 함께 나눠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먼저 찾는다.


임플 직원 – 팀원들이 힘든 일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혼자서 일처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이 주어진 업무를 되도록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함께 해당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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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이야기 하는 임팩트 플레이어의 행동은 ‘조직에 큰 기여와 조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만약 우리 회사에서 정의하는 임팩트 플레이어가 ‘전문성으로 기술을 만들어 낸다.’ 라거나 ‘동료의 성장과 성공을 지원한다,’ 라는 기준이라면 조금은 다른 행동들이 임팩트 플레이어의 행동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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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가 조직을 운영하면서 해야 하는 일 중에 하나는 우리 조직의 임팩트 플레이어의 인재상과 행동을 정의하는 것이고, 이것을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합의를 해 나가는 것 입니다. 그리고 임팩트 플레이어의 행동을 하는 직원들을 찾아 인정과 칭찬, 보상과 발탁 등의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죠. 



그렇게 조금씩 임팩트 플레이어의 수와 비율을 늘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밀도있는 조직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2021년 어느날 뉴스레터에 기록했던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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