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어느 순간부터 내가 하는 글과 말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매일 글을 썼고, 책이 나왔고, 1000번이 넘는 1ON1을 했습니다. 강의는 2~3년 안에 1만 시간을 넘길 것 같고, 조직에서 리더가 된지 17년이 넘었더라고요.
최근에는 여러 SNS에 제가 했던 글, 말 그리고 행동을 실행으로 옮기는 분들의 테그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더 느끼는 것은 '영향력의 힘'과 '영향력의 두려움' 입니다.
힘과 두려움이라는 양가감정이 언제나 나를 고민하게 만들 때가 매일 매일 찾아오는 것 같더라고요.
'내가 맞나?' '내 생각이 맞나?' '너무 내 방식으로 가게 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두려움이 점점 커질때 마다 조금 더 영향력의 힘을 믿을 수 밖에는 없다는 것을 느끼기도 하고요.
'내가 걸어온 길일 뿐, 내가 정답은 아니다.'
'내 생각이 답이 될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거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행동의 변화를 돕기 위해 다른 의견을 공유하는 것 뿐이다.'
'내가 가진 가치관을 믿으면서 내가 정답이 아니다'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상대방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동시에 가져야 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가져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자녀의 성장을 도와야 하는 부모의 길이기도 하고
- 후배들에게 더 좋은 성장의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 선배의 길이기도 하고
-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동료들의 길이기도 하고요,
지금의 내 선택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이후 조금 더 나은 선택을 위해서 잠시 피드백이라는 시간을 가져보면 됩니다.
그렇게 조금씩 성장하는 거죠.
나와 함께 대화하며 시간을 사용하는 분들과 내 글과 영상을 보며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주시는 분들께 드릴 수 있는 제가 드릴 수 있는 하나의 영향력은
'내 글과 말을 믿는 사람들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1가지 행동이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