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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Feb 24. 2024

한 입 리더십 _ 커리어에 관심 가지는 사람들

커리어에 관심이 많은 요즘입니다. 



불과 1~2년 전만해도 커리어는 개인의 관심사였습니다. 그래서 쉬쉬하며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서 커리어를 고민했고, 커리어를 위한 학습과 경험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구성원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회사가 함께 해주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네요. 



작년 A기업에서 주니어들을 위한 커리어 워크샵과 함께 1ON1 코칭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모든 주니어분들이 커리어에 관심이 있지는 않았지만 30%정도 직원들이 신청해야만 참석할 수 있는 1ON1 코칭을 신청했고, 그 과정에서 저도 몰랐던 꽤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더 심하네요. 아직 2월이 지나지 않았지만 대기업, 스타트업 그리고 중소기업까지 구성원의 커리어를 고민하고 구성원들에게 커리어 고민을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학습과 코칭의 시간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뭘까요? 간단합니다. 이제 평생 직장이 사라지고 구성원들이 자신의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만 우리 회사에서 근무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인에게 '내 일처럼, 내 회사처럼 일해라' 라는 말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1%정도의 직장인들만이 내것처럼 일할테니까요.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이 내 커리어가 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면? 아니 내 커리어를 위해 지금 내가 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작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1%의 사람들이 10~20%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일을 해야 하고, 더 난이도 있는 어려운 일에 도전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니까요. 



회사가 필요에 의해 구성원들의 CDP Career Development Program 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개개인의 커리어 개발을 돕는 PDP Personal Development Program 을 운영해야 하는 이유이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A급 직원들이 성장하고, 더 좋은 조건과 일을 찾아 이직하겠지만, 더 많은 구성원들이 우리 회사, 우리 팀에 있는 동안 성장하기 위해 학습하고, 노력할거라는 믿음에서 말입니다.



커리어는 구성원 개인의 미래르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조직의 역량과 성장을 위해서도 필요한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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