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외부 원인과 내부 원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내부 원인과 외부 원인 

(부제 :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올바르게 정의하는 것' 입니다. 그 다음이 행동으로 연결하는 것이죠. 

코로나가 터졌을 때 한 외식 기업에서 매출이 하락한 이슈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매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바로 '코로나로 인해' 였죠.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떨어진 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를 코로나로 인해로 정의해버리는 순간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코로나가 끝나면' '코로나가 오지 않도록' 이 될 수 밖에는 없는 것이죠. 문제를 찾았지만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외부 문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때 외부 문제를 내부의 문제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로 행동으로 연결하는 것이죠.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무엇을 놓친건가?' '어떤 행동을 했다면 코로나로 인한 매출 하락을 방어할 수 있었을까?' 와 같이 말입니다. 

이때 찾은 내부 문제는 4개입니다.

- 코로나가 터졌을 때 비대면 전환이 늦었다

- 비대면 전환이 늦은 이유는 '우리 회사가 IT로의 전환'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 직원들도 외부 경쟁사의 동향을 파악하는 업무를 하지 않고 있었다.

- 코로나 초기, 마케팅 팀에서 비대면 판매에 대한 보고서를 올렸었는데 그 내용이 심도있게 공유되지 않았다.

그리고 대안은 3개를 정리했죠. 

- 2년 동안 DX 팀을 신설해서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IT 관련 모든 것을 찾도록 한다

- 모든 부서에서 관련된 외부 경쟁사와 주요 트렌드의 작은 변화에 관심을 가지며 매월 새로운 정보를 최신화한다. 

- 직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전담해서 판단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좋은 아이디어는 실행 - 평가 - 보상 / 포상 - 인정으로 연결한다.

문제를 정의할 때 외부 문제를 먼저 찾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데요. 외부 문제가 더 큰 영향을 준 것도 맞지만 외부 문제를 내가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한다면 외부의 문제를 내부의 문제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죠. 

그때에서야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씩 하나씩 바꿔나갈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