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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un 16. 2024

한 입 리더십 _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힘 동기부여

성장과 마찬가지로 동기부여는 맡겨 놓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찾아야 하고, 스스로 동기를 끌어 올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커리어의 성장을 기대하는 사람도 있고, 커리어가 아닌 개인의 삶과 즐거움을 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은 아닙니다. 특정 기간에는 커리어에 집중하지만, 반대로 개인의 삶과 즐거움에 집중해야 하는 시간도 필요하죠. 예를 들어, 자녀를 출산하거나 양육할 때가 그렇고 가족 또는 본인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야 할 때가 그렇습니다. 그 기간이 끝나면 또다시 집중하며 자신의 커리에 집중하고 싶어할 때도 있고요.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커리어와 개인의 삶을 오가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바로 고용과 보상이 탄력적이지 않기 때문이죠. 한번 올라간 연봉을 낮추는 것은 불가능하고, 퇴사가 자유롭지 않으니 한 기업에서 20년 아니 30년 가까이 일하면서 승진에 떨어지거나 리더 직책에서 내려오게 되면 실패자로 낙인을 찍는 경우도 자주 있기 때문이죠. 올라갈 때가 있으면 다시 내려 올 수도 있다는 삶의 진리가 통하지 않는 곳이 어쩌면 우리 나라의 직장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리더에게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하나의 과업으로 매기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동기는 외부에서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동기 (motive)의 뜻이 ‘행동을 일으키는 내적인 요인’ 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죠. 



‘팀장보다 나이 많은 팀원의 동기를 어떻게 이끌어 내야 하나요?’ 최근 들어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취미에서는 동기를 찾을 필요가 없는데, 왜 유독 일에서만 동기를 찾으려고 할까요? 취미는 돈을 내면서도 스스로 동기를 가지고 있는데, 일은 돈을 받으면서 하면서도 동기를 끌어내야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의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일을 할 때 동기가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앞의 질문처럼 팀장보다 팀원이 나이가 많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일에 대한 의지를 끌어낼 수 있을까요? 지시도 먹히지 않을 것이고, 어쩌면 팀원보다 팀장의 지식과 경험이 적을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이때 고민해야 할 것은 바로 ‘일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와 함께 ‘일을 조금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것입니다. 



195번째 뉴스레터의 일부분입니다. 주제는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힘 동기부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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