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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un 25. 2024

한 입 리더십 _ 의지가 없는 팀

의지가 없는 팀원


의지가 없는 팀원을 대할 때 참 난감합니다. 리더가 의지를 넣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이 또한 정답이 되지 않거든요. 


일을 하는 이유

아니 일을 조금이라도 잘 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내가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내 지식을 사용하며 돈을 받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만들어 내고 있는 결과물이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가?' 라는 것입니다. 구성원들 중에 '나는 잘 하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어.' 라고 말하는 것이 의미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만들어 낸 결과물과 영향력이기 때문이죠. 회사는 내가 돈을 내고 공부를 하고, 나를 성장시켜주는 곳이 아닙니다. 회사는 나에게 돈을 주고 내 지식과 시간을 거래하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내 가치를 판단할 때 

내가 어느 회사를 다니고 있는지, 

내가 어떤 부서에 있는지, 

내가 담당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상관없이 


내가 만들어 낸 결과물을 우리 회사가 아닌, 시장에서 돈을 받고 판다고 생각할 때 얼마에 팔 수 있는가? 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만약 내가 만들어 낸 결과물보다 더 높은 보상을 받고 있다면 나는 내 연봉보다 더 낮은 가치를 만들어 내는 구성원에 불과할 뿐이거든요. 회사를 나왔을 때 갈 곳이 없어진 사람 말입니다. 내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 보다 내가 만들어 낸 결과물의 가치를 시장 관점에서 메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반대의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자신이 만들어 낸 결과물의 가치가 자신의 연봉을 초과하는 사람들말이죠. 이들이 속상해하는 이유는 '회사 밖'에서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에 해야 할 행동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 가치를 PR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내 객관적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되니까요. 


모든 사람은 2가지 관점을 가질 수 밖에는 없습니다. 

내가 바라보는 나와 남이 바라보는 나, 두가지 관점말이죠. 그런데 이 두가지를 얼라인 시켜보면 어떨까요? 회사 안에서의 나와 회사 밖에서의 나 말입니다. 이제는 그런 시대가 왔고, 내 성장과 생존을 위해서 이 두가지를 모두 관리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으니까요. 


그냥 넋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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