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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Jul 01. 2024

한 입 리더십 _ 내 인생에 가장 도움이 된 수

인생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수업



이 질문을 어떤 블로그를 보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잠깐 멈칫하게 되더라고요. 지금까지 내가 받아온 모든 과정들이 말입니다. 



사내에서 제공되었던 교육들 중에도 기억나는 과정들이 있습니다. 


3개월 동안의 신입입문과정


마케팅 전문가 과정


중국 주재원으로 발령받기 위한 글로벌 역량 과정


경영자 양성을 위한 MBA 과정


브랜드장 양성 과정


강점 코칭 과정 등등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인생에 도움되는 과정이자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준 과정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1 코칭을 통한 대화를 배울 수 있었고


2 MBTI를 통한 다름을 이해할 수 있었고


3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던 과정들이죠.



이 과정들은 어쩌면 내가 가진 성격이 아닌, 내 반대편의 성격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과정들입니다. 


소통과 대화를 배우는 시간이었고, 나와 다른 생각과 행동을 찾는 시간이었고 나와 다른 목표를 가진 사람을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어릴 적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무엇을 배우고 싶니? 라는 질문을 나에게 한다면 '글쓰기와 심리학'을 배우고 싶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위의 학습이 더욱 강력해 질 수 있도록 말이죠. 



누군가는 강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동일한 시간을 쓴다면 약점이 아닌, 강점을 강화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부 해보지도 않고, 노력해보지도 않고 그것을 약점이라 규정해 버리면 더이상 나를 개발할 수 있는 것들이 남아있지 않더라고요. 



대화, 이해 그리고 공유라는 행동들도 처음에는 약점이라 생각했었지만, 배우고 연습하고 두들려 맞다 보니 어느 순간 많은 사람들에게 '재능'이자 '강점'이라는 말을 듣게 되더라고요. 



재능은 절대 아닙니다. 타고난 대화에 에너지를 빼앗기는 내향형 인간이고, 평가하는 것을 좋아하는 컨설팅형 인간이거든요. 그게 제가 타고난 재능입니다. 그런데 더 많이 배우고, 훈련하다 보니 어느 순간 강점이 되어 있기도 하네요. 



안된다고 하기보다 조금 더 많이 해보고, 조금 더 잘 해보려고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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