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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Sep 12. 2024

한 입 리더십 _ 리더의 진심이 보이는 시기

리더의 진심이 보이는 시기


저는 하나의 글을 다양한 채널에 공유합니다. 페이스북, 브런치, 링크드인, 블로그 가끔 인스타그램과 뉴스레터, 그리고 외부에 연재를 하죠. 내 글쓰는 시간을 조절하며 읽는 분들을 더 다양하게 하는 것이 내 글의 영향력을 올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루전 쓴 '기준이 높은 리더' 글에 '기준이 높은 리더분과 함께 일하며 그때는 자신이 보더라고 밉상의 행동을 하셨다'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지금보니 그 리더의 모습이 자신의 성장과 맞닿아 있었음을 알게 된 것이죠.


저도 비슷합니다. 기준이 높은 리더와 일을 할 때 그 리더가 가진 진심이 그때는 보이지 않고 답답하고, 힘들고, 왜 이정도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기준이 높은 리더를 욕하기도 하고, 퇴사와 부서이동을 신청하겠다고 대들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진상이 되어버리죠.


그런데 그런 리더의 진심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내가 성장했음을 알게 되었을 때'가 그때더라고요.


졸업을 하고, 군대를 다녀오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내가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깨달을 때 내 리더의 진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리더의 기준 높음이 나의 성장으로 연결되고, 내 커리어와 일하는 습관의 기본기가 다져진다는 것을요.


특히 신입사원과 주니어 때 만나는 리더가 중요합니다. 일을 대하는 태도, 내 주변 동료와 고객의 관점, 회사와 리더의 전략을 알게 해주는 분들이거든요.


리더의 진심은 내 시야가 그만큼 커졌을 때 보이게 됩니다. 그 중간에 내가 지쳐 포기하게 될 때도 그 진심이 보이게 되고요.


팔로워 분들에게 꼭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여기입니다. 내가 리더를 선택할 수 없지만, 내가 가까이 할 수 있는 선배를 선택할 수는 있더라고요.


잘해주고, 편하게 해주는 선배도 필요하지만 일에 대해서는  기준이 높은 선배에게 물어보고 그 선배와 많은 대화를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모습이 미래의 내 모습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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