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1
이미 벌어진 나쁜 일에 분노하는 것만큼 내 마음을 헤치는 것은 없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객관적인 상황을 돌아보고,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됩니다.
2
불평과 감사는 양면에 있습니다. 아킬레스건 수술과 수많은 강의 취소에 불평할 수도 있지만, 배려해 주시는 귀한 분들을 또 알게 되었고, 주신 휴식에 감사하는 마음을 얻게 되기도 합니다. 불평이 아닌 감사가 나를 감쌀 수 있게 하는 것 또한 성장이겠죠.
3
좋지 않은 일은 최대한 빠르게 공유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빠르게 대처를 할 수 있으니까요. 혼자서 해결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4
작은 위기가 마음가짐과 행동을 바꿉니다. 아빠의 수술이 딸에게 가족에 대한 작은 책임감을 주듯이 말입니다.
5
구체적인 상황과 내 일을 알려줘야 나에게 맞는 딥변을 줍니다. 특히 병원에서는 '언제 걸어요?'가 아니라 '제가 기업 강의를 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동은 언제, 어떻거 할 수 있을까요?' 와 같이 맥락과 의도를 물어봐야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조직에서도 똑같더라고요.
6
원한다고 다 되지는 않습니다. 6인실에 있으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1인실과 2인실 대기인데 안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차선을 준비하게 됩니다. 안대와 귀마개, 그리고 수면을 도와주는 건강식품. 모든 것을 지원받으며 일하지 못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죠.
7
아플 때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하고, 아픔을 위로해주시는 동료분들이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또 고민해주셔서 감사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