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이라는 선한 영향을 전하고 싶습니다.
(부제 : 소명을 찾는 방법)
'좋아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 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의 표현입니다. HR 업무를 할 때도 그랬고 강의와 코칭을 하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또 작가이자 멘토로서의 활동도 동일한 것 같네요.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은 정말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은 더 어렵죠. 그리고 그 좋아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오해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직업으로 생각하는 것이죠.
내가 강의와 코칭 그리고 글쓰기를 잘한다는 이야기가 아닌,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의미와 영향을 잘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정리해보는 6가지 질문입니다.
Q1. 나는 무슨 일을 하고 있나?
A1. 강의와 코칭, 작가 그리고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Q2. 그 일에 영향을 받는 고객은 누구인가?
A2. CEO와 임원, 팀장과 같은 리더분들과 기업의 HR 담당자들 그리고 내강의와 코칭을 함께하고 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입니다.
Q3. 내 일에 고객은 어떤 영향을 받는가?
A3. 내 글과 말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관점을 갖게 됩니다. 특히 성장에 대한 관점, 현재 자신의 문제와 상황에 대한 다른 관점, 자신을 객관화하는 다른 관점,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 등 이전과는 다른 생각, 관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식과 경험, 가치관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Q4. 고객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기나?
A4. 같은 이슈, 같은 문제, 같은 상황에서 이전과는 다른 생각과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다른 행동을 하게 되겠죠. 자신이 기대하는 목표를 달성해 가는 모습으로 말입니다.
Q5. 그 변화는 고객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A5. 이전보다 더 나은 자신을 목격하게 됩니다. 생각이 커졌고,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면서 새로운 지식과 경험들을 학습하기 시작하거든요.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도 조금은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Q6. 한 문장으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정의한다면?
A6. '성장과 성공을 돕는 코치' 입니다.
다리 수술을 한 후 6주만에 깁스를 풀고, 보조장치를 착용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부터 외부에 나갈 때는 휠체어가 아닌 목발을 짚기 시작했네요. 아직 걷지는 못하지만, 발을 땅에 디딜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발을 땅에 디디기 위해 아킬레스건이 다시 아파지는 것을 견디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루가 지나니 디디는 시간과 강도가 올라가고 있네요.
그 와중에 집앞으로 삼성전자 여성 리더 5분이 오셨습니다. '버티다 보니 20년' 이라는 책을 출간한 13명의 작가 분들 중 5분이신데요. 작년 처음 책을 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집앞으로 찾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목차를 정리하고, 출판사를 연결해 드렸었거든요. 중간 중간 책 쓰는 팁도 드리고, 초고를 읽고 수정 의견도 드리면서 나름의 멘토링 지원을 해드렸는데, 그 결과가 나왔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책'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이 어려워하시더라고요. 지금도 5명의 출간을 조용히 돕고 있는 중인데 그럴때마다 즐겁습니다.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내 시간을 써야하는 시간이지만 그 시간이 누군가의 성장과 성공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매일 매일 느끼고 있거든요.
'버티다 보니 20년'은 20년 이라는 시간동안 삼성전자를 다닌 여직원들의 이야기입니다. 삼성전자이기 때문에 특별하지도 않은 그냥 K직장인들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이죠. 잔잔하게 누군가의 지나온 성장과 다음을 준비하는 모습을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버티다보니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