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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리더십 _ 화이트보드를 사용하세요.

by 그로플 백종화

화이트보드를 사용하세요.

원온원을 할 때, 회의를 할 때, 강의와 코칭을 할 때 그리고 면접을 볼 때 제 행동의 공통점은 '가능한 화이트 보드를 사용한다' 입니다. 메모를 할 때도 화이트 보드에 하고, 질문을 하거나 상대방의 말을 듣고 정리할 때도 (Back tracking) 화이트 보드에 기록하면서 합니다.

이렇게 화이트보드를 사용하면서 대화를 하게 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1) 대화에 집중합니다.
메모하고, 기록하다가 눈을 마주치지 않고 받아쓰기에 매몰되지 않게 되더라고요.

2) 질문할 주제를 상대방의 말에서 찾게 됩니다.
상대방이 하는 말을 화이트보드에 메모하면 '지금 ooo을 이야기 해주셨는데, 이 부분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래요?' 라며 상대방이 사용한 단어와 문장으로 접근할 수 있죠.

3) 구조화가 가능합니다.
말로 하는 것보다 글로 쓰는 것이 더 기억에 남는다면 이렇게 화이트보드에 메모를 하게 되면 서로의 말을 프로세스로 그려볼 수도 있고, 도식화하며 정리할 수도 있게 됩니다. 저는 구조화를 하게 되면 단순해지고, 과정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 설명하기 쉬워지더라고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로직트리도 그와 같은 관점이죠.

강의나 워크샵을 할 때도 꼭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말로 설명하기 보다는 하나씩 그리고 써가면서 설명을 하면 구조화가 더 쉬워지거든요. ppt에서는 느낄 수 없는 희열이 있기도 하고요.

4) 상대방도 참여하게 됩니다.
화이트보드의 가장 큰 효과는 상대방도 함께 참여를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가 같은 메모를 보며 대화를 나누게 되고, 저는 검정색 / 상대방은 파란색을 사용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덧붙히게 되죠

5)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대화를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다음 미팅 / 코칭 / 회의 전까지 해야 할 일들을 화이트보드에 기록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서로 가지고 있죠. 이렇게 하면 다음 미팅을 할 때 왠만하면 실행을 해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버전업을 할 수 있죠.

저만의 코칭 / 강의 / 회의 노하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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