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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리더십 _ 권력의 함정

by 그로플 백종화

항상 올바를 수는 없습니다.

권력이 항상 올바를 수 있을까? 권력을 가져본 사람의 시간과 공간을 잠시나마 함께할 수 있다면 알게 되는 것이 하나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권력에 아첨하는 모습' 말입니다.


권력은 곧 의사결정이 되고, 의사결정은 누군가에게는 이득이고 힘을 실어주시면 반대로 상대에게는 손해고 힘을 빼앗는 결과를 초래하죠.


정치와 경제, 직장과 가정 모두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심지어 교회와 절, 성당과 같은 종교적 집단에서도 말입니다.


영업부를 확장하면 상품조직이 상대적으로 힘을 빼게됩니다. 마케팅이 중요해지면 영업, 상품, 생산 등의 조직들은 마케팅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바꾸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때 마케팅은 업무방식이 쉬워지게 됩니다. 자신들의 계획에 토달지 않고 다른 조직들이 맞춰주거든요.


그런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어떻게 될까요? 권력을 가진 개인과 집단은 어느순간부터 자신의 방법이 맞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토다는 사람, 반대하는 조직, 다른 의견이 나오지 않게 되거든요. 그렇게 권력은 성장이 멈춰버리고 말아버리죠.


우리의 선택은 항상 올바를 수 없습니다. 한 사람 그리고 하나의 조직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시대는 지났거든요. 500년 전 아니 20년 전처럼 천재 한 명과 하나의 가문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없는 시대입니다.


다른 지식과 경험, 다른 관점과 기술을 통해 더 나은 결정을 해야하는 시대이죠. 권력의 목적은 나와 내 조직을 위함이 아닌 동료와 사회를 위함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 생각이 아닌 더 나은 생각을 찾기 시작하거든요.


'내 생각이 정답이 아니다.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다른 관점을 보고 듣고 찾는 대화를 하자'

요즘 시대 성장을 꿈꾸는 정치, 기업 그리고 가정에서의 부모님이라 불리는 리더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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