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이 즐거울 때
레몬베이스 북클럽에 참여한 김영훈님의 후기를 보며 피드백이 즐거울 때를 알게 됩니다.
피드백이라는 단어는 꽤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주제입니다. 그런데 영훈님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때'를 이야기해 줍니다. 바로 취미활동인 '테니스 레슨을 받을 때'이죠. 그것도 돈을 내면서 말입니다.
취미 활동과 직장 생활은 엄연히 다릅니다. 취미는 돈을 내고 시간과 에너지를 씁니다. 그런데 코치의 피드백까지도 수용하고 즉각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자신이 잘하고 싶은 것을 더 잘하게 해주는 코치이자 자신보다 더 실력이 있다고 믿는 코치이기 때문이죠.
반대로 조직은 나에게 돈을 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내가 일을 더 잘 할수록 내 커리어는 단단해지고 영향력도 커지게 되죠. 그런데 유독 피드백은 불편해합니다.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을 겁니다. 리더가 나보다 부족하다고 여기는 팀원도 있고, 더 잘하기 위한 피드백이 아니라 잘했다. 못했다.는 평가를 피드백이라 포장하고 있기도 하죠. 피드백을 통해 더 일을 많이하게 될거라는 업무 회피도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피드백없는 성장은 꽤 느리고 힘들겁니다. 내 수준에서 실력을 키워야 하니까요.
피드백은 성장을 위해 빼먹을 수 없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매일 마주해야 하는 상황이죠.
나에게 도움된다고 인정할 때
나와는 다른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을 때
좋아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인식할 때
그리고 성장과 성공에 더 큰 욕심이 있을 때
우리는 피드백을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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