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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리더십 _ 행복

by 그로플 백종화

나를 더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닙니다.

그 기준은 결국 ‘타인과의 비교’에서 출발하니까요.


행복은 ‘자기 만족’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꿈꾸는 삶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는 감각,

그 방향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진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SNS를 통해 너무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행복’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멋진 모습, 좋은 환경, 화려한 성취들이 끊임없이 타임라인을 채우고 나면,

문득 ‘내가 꿈꾸는 삶’이 아니라 ‘남의 삶’에 더 큰 관심이 생기곤 하죠.


그러다 보면 내가 지금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마음이 흔들리고, 때로는 이유 없이 화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나의 행복은

‘나를 돌아보는 힘’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지금 내가 가진 것들, 지금 이 순간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천천히 시선을 두는 일에서 부터 말이죠.


행복은 비교에서 오지 않습니다. 비교는 나 또는 상대를 미워하는 마음만 쌓이게 하죠. 행복은 감사에서 시작되고, 표현할 때 더 단단해집니다.


리더로서, 요즘 나는 어떤 감정에 머무르고 있나요?

구성원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어떤 분위기를 만들고 있나요?


비교를 부추기는 리더가 아니라 감사를 표현하는 리더,

지금 이 순간을 긍정하는 리더. 그런 리더가 주는 메시지는

말보다 더 깊게, 더 멀리 퍼져나갑니다.


우리 팀에서는 감사의 말을 많이 주고 받는 일주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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