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커리어, 브랜딩 하세요.

Career, Stop marketing. Start branding.

오늘은 오랫만에 대학생들을 만나러 갑니다. 숙명여대 2~4학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산업군의 리더와 CEO들이 돌아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 중 하나를 맡았거든요. 오전에는 스타트업 CEO / Co founder 그룹코칭, 오후에는 숙명여대 그리고 저녁에는 디캠프에서 배치 CEO HR 살롱 워크샵이 있네요.

그중에서 오늘 숙명여대 학생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하다 보니 딱 한 줄로 요약되더라고요.

'Career, Stop marketing. Start branding.'

오랜 시간 HR과 HRD라는 직무를 수행하는 직장인이었고, 지금은 Coach이자 강사로 활동하면서 결론내린 것은

- Career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시간 사용이 다르고,

- Career의 목표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노력이 다르고,

- Career를 마케팅하는 사람과 브랜딩하는 사람의 영향력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 중 자신의 커리어를 다른 사람들에게 세일즈하기 위해 경력기술서를 쓰고, 열심히 면접을 다니며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회사와 CEO가 나서서 '우리와 함께 해주지 않으시겠어요?' 라며 모셔가려고 하죠. 이 둘의 차이는 자신의 커리어를 마케팅하고 있는지? 브랜딩하고 있는지? 라고 생각합니다.

겉으로 볼 때 둘의 실력과 성과 차이는 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한 명은 이직할 곳을 스스로 찾는 수고를 하고 있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여러 기업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모셔가려고 언제나 줄을 서 있죠.

Career, Stop marketing. Start branding.

이 말은 자신을 포장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용히 그리고 열심히 내 일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왔었는지, 그 결과물들이 무엇인지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또 내가 가진 것을 정리하고, 노하우를 구조화하면서 또 다른 누군가를 가르치는 시간들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죠. 그 사람이 회사 안이든 밖이든 말입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시간과 멘토링하는 시간, 타인의 고민을 함께 토론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면 자신의 지식과 경험, 노하우가 확장되면서 새롭게 재설계 되는 시간을 갖게 되거든요.

이때부터 또다른 경지의 레벨로 올라가게 되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됩니다. 원온원, 피드백, 리더십, MBTI, 코칭, 임원코칭, CEO 코칭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백종화 코치' 라는 이름이 몇 번째로 떠오르시나요?

이 질문에 저는 1,2,3 번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매일 글을 쓰고, 매일 누군가를 멘토링 / 코칭하고, 강의를 합니다. 뉴스레터와 책을 출간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고요.

Career, Stop marketing. Start branding.

나를 가장 빠르게 성장시키는 방법이자, 나를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Career #marketing #branding #리더십 #코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