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육성과 성장의 차이, 수직과 수평
육성과 성장, 그리고 수직과 수평
(부제 : 성장을 바라보는 두가지 관점)
성장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육성이라는 단어와 연결을 해보면 '육성은 조직 관점이고, 성장은 개인 관점에서 해석' 이 가능합니다.
육성은 '조직의 필요에 의해 개인을 키우는 것' 이고
성장은 '개인의 커리어에 맞춰 개인을 키우는 것' 이 되죠.
두가지의 공통점은 현재보다 더 나아지고, 영향력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할 수 있는 과업의 수준도 올라가고, 지식과 스킬의 레벨도 올라가죠. 그만큼 생산성과 영향력이 커진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차이점은
육성은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직책, 직무, 과업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경험을 채우는 것이고, 그에 필요한 지식, 스킬, 태도, tool을 학습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인 반면
성장은 '개인의 커리어 골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경험을 하고, 직책과 직무 그리고 과업 또한 자신의 커리어와 연결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죠.
가장 이상적인 것은 '육성과 성장이 얼라인 되는 것' 입니다. 즉, 회사에서 구성원 개인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구성원의 커리어 골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모습이죠.
예를 들어, 경영자로 성장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멘토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다양한 직무와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과업의 기회와 함께 전략기획실 / 채용과 교육 / M&A와 자금과 같은 주요 부서를 경험하면서 '전략, 사람, 돈의 흐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육성과 성장을 얼라인 하는 것이 됩니다.
또 자신의 직무에서 마스터로 성장하고 싶은 구성원에게는 '직무 전문성을 증명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 대학원 및 주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컨퍼런스 발표 및 S / A급 인재와의 멘토링 연결' 등이 육성과 성장을 연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육성과 성장의 공통점인 '사람을 키운다' 라는 관점에서 2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하나는 수직적인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수평적 관점입니다.
수직적 관점에서의 육성과 성장은 '직급과 직책의 레벨업'을 의미합니다. 즉, 그가 가진 권한과 의사결정의 범위를 키우는 것이고, 그에 맞춰 그의 보상이 확장되는 것을 말합니다.
반대로 수평적 관점에서의 육성과 성장은 '역량과 태도의 레벨업'을 의미합니다. 즉, 똑같은 환경이라 할지라도 어떤 사람이 말을 하느냐에 따라 구성원들이 다르게 영향을 받는 것처럼 '한 사람의 의견과 말, 행동의 영향력을 키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전문성과 태도라는 2가지 관점을 가져야 하죠.
동일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역량 (지식, 스킬, TOOL)과 태도가 어떠한지에 따라 우리는 다른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미 어려번 이야기한 것처럼 역량은 5가지 레벨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레벨 : 안다 Knowing
2레벨 : 할 수 있다 Doing
3레벨 :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Output
4레벨 : 가르칠 수 있다 Teaching
5레벨 : 재설계를 할 수 있다 Reverse Engineering
같은 의견을 제시하거나, 같은 피드백을 전달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가 가진 역량이 1/2레벨이라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갖게 될까요? 반대로 그가 가진 역량이 4/5 레벨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같은 레벨이라 하더라도 일상에서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과 긍정적인 말과 행동, 인정과 격려 그리고 칭찬을 반복하는 사람이 주는 말과 행동의 영향력은 다를 수 밖에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수평적인 육성과 성장이 수직적인 육성과 성장을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속했었던 부서는 최고 경영자의 가치관에 따라 가장 늦게 승진하는 부서에 였습니다. 하지만 제 직급과 상관없이 제 의견에 영향력을 가졌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타트업에서도 그렇고, 현재 강사와 코치로 활동하는 지금도 제가 하는 말과 행동의 영향이 남들보다 조금 더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내가 가진 역량을 키워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내 팀원들의 역량을 파악하고 그들의 역량 하나하나를 조금씩 레벨업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어떨까요?
#육성 #성장 #레벨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