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이 독이 될 때'
성장주의자, 행동주의자, 진지주의자 라는 단어를 꽤 오랜 시간 들어왔던지라 일상의 모든 것들을 성장, 행동 그리고 진정성이라는 키워드랑 연결하는 것이 참 쉬워진 요즘입니다.
그런데 이번 연휴기간은 가능한 일을 하지 않고 가족들과 대화하고 함께 쉬는 시간으로 가져봤습니다. 대신 매일 글쓰기, 연재 2개, 메뉴얼 1개, 강의안 1개, 책 30페이지 정도 쓰는 것 정도는 했더라고요.
그러다 아내로 부터 '이정도는 해야 백종화 처럼되지. 난 못해'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내는 가끔 제 행동을 보며 저를 정의하는 말을 해줍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매일 서재에 들어갔다 나오는 백종화'
'하기로 약속하면 그냥 하는 백종화'
'아파도, 다쳐도, 바빠도 일하는 백종화'
'해야 할 일 다하고, 딸이랑 아내한테도 시간 다 쓰는 백종화'
결론은 '난 그렇게는 못 살아' 입니다.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다 '나란 사람'을 정의해보니 "편안함을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 라는 문장이 떠오르더라고요.
누군가는 '왜 그렇게 성장을 주장하냐? 성장을 안해도 되지 않냐?' 라고 말하기도 하고, '이만큼만 해도 충분해요' 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하면 '그저 그런 일반적인 사람' 이 될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사람은 누구나 될 수 있는 모습인데, 굳이 나까지 일반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나? 라는 질문을 던지죠.
"하나님이 자기한테 주신 달란트를 다 써야지. 이렇게 낭비하면 안돼" 아내한테 연휴 기간 이 소리를 해도 혼나지 않는 이유는 '스스로 내가 가진 달란트와 그 양을 찾기 위해 매일 시간을 쓰고 있기 때문' 입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다 알지. 내가 41년 째 보고 있으니까"
아내의 한 마디가 오늘도 편안함이 아닌, 해야 할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게 만들게 합니다.
#편안함 #Comfortzone #Learning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