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리더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참 고민이 많습니다. 너무 많은 변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성장만큼이나 성과와 생존이 너무 중요한 시대거든요. 성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저 또한 '내 비즈니스가 안전하지 않다면?' 이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볼 때 마다 섬뜩하기도 합니다. 만약 그로플의 런웨이가 짧다면 저 또한 성장을 뒤로 하고 생존에 뛰어들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빠, 사업 안되면 어떻할거야?'
처음 제가 퇴사하고 나 하고 싶은거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아내는 흔쾌히 응원을 해줬습니다. '18년 동안 오빠처럼 열심히 일한 사람도 없으니까 해보고 싶은 것도 한번은 해봐야지. 그런데 오빠, 사업 안되면 어떻할거야? 지금 코로나라서 다들 힘들어 하는데' 라는 것정을 함께 해줬거든요.
그러고 보니 저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3월 블랭크를 퇴사하고 개인사업자이자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했었습니다.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것도 아니고, 구체적인 활동을 준비해 두지도 않은 상태였지만 '그냥 해보면 될 것 같은데? 안되면 다시 취직할께' 라고 말을 했고, 아내는 1년만 하고 싶은거 다 해보라며 응원을 해줬습니다. 1년 동안 돈 안 벌어도 된다고 하면서 아파트를 팔더라고요. 그래도 퇴사 1달 후부터 아내가 원하는 소득보다 더 많이 벌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불확실한 시대,
가능성보다 불안함이 많은 시대,
성장보다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바로 요즘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지금이 또 성장할 수 있는 타이밍' 이기도 하더라고요. 남들이 생존을 고민할 때 나는 성장을 고민할 수 있다면 미래의 나는 남들과는 다를 거라 생각하거든요.
생존을 고민하면 현재의 목표에 집중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성장을 고민하면 다음을 생각할 수 밖에는 없죠.
생존을 고민하면 가장 정답에 가까운 방법, 이미 알고 있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성장을 고민하면 이전과 다른 방법, 나에게 부족했던 방법을 먼저 학습하고 사용하려고 합니다.
저는 요즘 시대, 조직의 리더와 부모 리더들이 꼭 해줘야 할 부분을 하나만 찾아보라는 질문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찾은 답은 하나입니다.
AI도, 유투브도, 또 학교와 학원도 쉽게 정답을 알려주고, 정답을 푸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또 구성원들은 '그냥 지시해 주세요. 알려주세요.' 라고 말하죠. 스스로 생각하는 어려움이 아니라 주어진 답을 실행하는 쉬운 길을 선택하는데 익숙해 졌기 때문입니다.
중/고등/대학교에서도 과제를 스스로 고민하기 보다는 'AI를 활용해서 쉽게 얻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직장에서도 심하더라고요. AI가 만들어 준 결과물을 자신의 실력이라고 믿는 구성원들이 꽤 많거든요. 그런데 정작 물어보고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어떤 우려사항이 있는지?를 물어보면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아니 자료에 대한 설명조차 하지 못하더라고요. 결과는 좋지만, 그 안에 자신의 생각이 담겨있지 못하기 때문이죠.
제가 가진 성장의 명확한 가치관 4가지가 있습니다.
- 기억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면 실행하지 못한다
- 실행하지 못하면 결과물은 나오지 않는다
- 이전과 다른 실행을 하지 않으면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 이전과 다른 실행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과 관점, 스킬을 배우고 익히는 연습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4가지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정말 필요하더라고요. 제가 매일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질문을 주고 받으며 코칭과 토론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스스로생각하는힘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