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도 만나는 첫번째 직장 선배와 후배
(부제 : 일하는 방식을 배우는 곳이 첫번째 직장입니다.)
HRer 분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이랜드는 어떻게 HR을 키우세요?' 입니다. 퇴사하고 난 이후 시장의 HR 세계에서 나름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 유독 이랜드 출신들이 많이 있거든요. 제 답변은 한 줄입니다. "이랜드는 HR 책임자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를 키웁니다. 그 코스 중에 HR (Lead, 교육, 채용), 전략기획, M&A등이 있을 뿐이에요."
HR 뿐만은 아닙니다. 꽤 많은 기업의 주요 포지션에 이랜드 선배와 후배들이 가 있더라고요. HR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에게 '일하는 방식, 성과 습관과 베이직, 가치관과 일의 의미, 소명, 피드백 등을 가르치고 또 함께 자신의 지식을 정기적으로 정리하고, 동료에게 공유하는 습관을 만들어 가거든요.'
오늘도 한 패션회사에 강의가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대표님은 작년 초에 있었던 컨퍼런스에서 제 이야기를 들으셨었는데 이번에 초대를 해주셨고, 문화 팀장님도 여기저기 추천을 받으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 방문했더니 이랜드 선배님은 부대표로 오늘 출근을 했고, 후배는 한 팀의 팀장으로 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직장은 학교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저는 아직도 직장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주는 곳이고, 함께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동료가 있는 곳이거든요.
그런 직장에서 배움이 없다는 말은 '내 능력보다 높은 수준이 필요한 배울 수 있는 기회(일)를 주지 않고 오로지 성과만을 바라는 기업'일 수도 있고, '함께 지식을 공유하는 동료가 없는 기업' 일 수도 있을 겁니다.
제가 배운 것은 '직장은 인생의 학교입니다.' 이고, 그 가치관을 가진 첫번째 직장에서 지금의 제 습관과 가치관이 만들어졌고, 습관이 되었습니다. 이건 죽기 전까지 제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더라고요.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 하나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도,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직도 또 커리어의 변화를 준비중인 임원도 동일하게 묻는 질문입니다.
저는 딱 하나만 말하고 싶습니다.
"성장의 기회는 주는 회사, 함께 성장하는 동료가 있는 회사"로 가라고 말입니다. 이런 회사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SNS 잘 뒤져보시고, 여러 회사의 구성원들을 만나보세요. 그럼 보입니다.
#HR #성장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