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와 조직문화

“CEO도 조직 구성원 중 한 명입니다.”

전문가와 사수가 없는 비즈니스의 시작 때문에 탁월한 개인보다 집단 지성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곳이 바로 스타트업입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은 함께 공유하고 학습하고 서로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조직문화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비전을 가진 진짜 스타트업 CEO와 대표놀이는 하는 스타트업 CEO의 가장 큰 차이가 조직문화에서 발견됩니다. 

그것은 바로 조직문화를 CEO가 행동으로 실천하는가? 아니면 말과 평가만 하고 있는가? 로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CEO의 대부분은 허례허식이 없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직접 복사와 출력을 하고, 줄서서 엘리베이터 타고 구성원들과 함께 밥 먹고, 커피 사와서 함께 수다하는 등의 행동을 스스럼없이 하고 구성원들도 그런 모습을 일상처럼 느끼게 됩니다. 

CEO의 시간만큼 직원의 시간도 중요하다는 믿음 때문에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는 행동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죠. 

그런데 가끔 회의를 하기 위해 직원들을 줄세우는 CEO가 있기도 하고, 자신의 시간이 소중하기 때문에 자신의 시간에 모든 것을 맞추는 CEO도 있습니다. 

직원들이 가져다 주는 식사만 하고, 행동이 아닌 말과 글로 모든 것을 하는 CEO도 있고요. 

그래서 조직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는 간단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CEO의 행동이 바로 그 기준이 됩니다. 

피드백이 중요한 문화인 회사는 CEO도 구성원들과 피드백을 주고 받습니다. 

학습이 중요한 회사는 함께 학습하고, 모르는 것은 CEO도 물어봅니다. 

시간이 중요한 회사는 CEO도 지각하지 않고 구성원들의 시간을 지켜주죠. 

CEO가 같은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할 때 조직문화는 단단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