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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Aug 01. 2022

피드백, 실패 그리고 학습과 성장

피드백과 실패를 학습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무조건 적으로 실패를 조장하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지만, 실패하지 않는 성공이 없듯이 실패는 우리가 비즈니스를 하는 과정에서 필수조건 일 수 밖에는 없습니다. 실패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빠르게 인정하고 피드백과 학습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죠. 



한 기업은 성공 사례 뿐만이 아니라, 더 높은 레벨로 실패 사례를 정리하고 전 조직에 공유합니다. '이유는 성공 사례보다 실패 사례를 통해서 더 큰 학습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저 또한 그런 기업들에서 배우며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강연을 하든, 코칭을 하든 실패를 자주 접할 때에도 ‘좌절하거나 두려워 하기 보다 다음에는 ooo으로 수정하면 더 나아지겠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생각이 피드백을 두려워 하지 않고, 실패를 노출하는 것을 조금은 편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백코치의 성장하는 사람들이 읽는 뉴스레터 중 발췌>




[후기] 



저는 피드백을 문화로 아니 경영의 도구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에서 16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중 2007년 이후로는 제가 피드백을 가르치고 공유하던 HRD 담당자가 되었지만요) 



그래서 스타트업에 와서 제가 배웠던 방식으로 제 업무 과정과 결과에 대해 구성원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했었죠. 


그때 한 리더의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종화님은 이렇게 피드백을 솔직하게 받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으세요? 속상하거나 힘드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저 또한 피드백을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빠른 방법이 피드백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나를 위해서 피드백을 주기고  하고, 받기도 하죠. 



피드백을 주는 이유는 그의 성장이 우리 팀의 성장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고, 나를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이 저를 통해 피드백 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단, 제가 생각하는 피드백은 정답이 아닙니다. 


단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받는 관점의 확장시간 일 뿐이라고 이야기 하거든요 ~ 



그래서 제 피드백은 '백종화가 바라보는 관점'일 뿐이고, 이 관점에 동의가 된다면 적용하면 되고, 동의되지 않는다면 무시해도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피드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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