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왜 저래?'
1.
어느날 리더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할 때 팔로워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코칭이나 교육을 받거나
리더십에 대해 고민을 한 리더가 행동의 변화를 줄 때
많은 팔로워들은 '갑자기 왜 저래? 그냥 평소대로 하지'라는 이야기를 하죠.
이미 리더의 행동에 적응했는데 리더의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2.
아마
지시를 하던 리더가 어느날 질문과 경청을 할 때
피드백 만을 주던 리더가 어느날 인정과 칭찬을 할 때
팔로워에게 듣는 이야기 일겁니다.
리더의 행동 변화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교육과 코칭만이 아닙니다. 리더의 변화에 팔로워들이 동의와 편견이 아닌 작은 응원과 기다려주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3.
이 환경을 만드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1)리더의 역할을 변경한다
회사가 리더의 역할에 변화를 준다는 것은 리더를 선택하는 기준과 평가 기준을 재정비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변화된 기준을 리더와 팔로어에게 공유하는 것이죠.
2) 리더가 스스로 자신의 취약점을 공유한다
제가 가장 많이 제안하는 방법은 바로 리더 스스로 취약점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코치님께 리더십에 대해 코칭을 받고 있는데,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 몇 가지 숙제를 받았어요. 그래서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그 숙제를 해보려고 하는데 여러분들도 불편하겠지만 이해 부탁해요. 제가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하더라도 놀라지 말고, 기존과 달리 어떤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이 있었는지 알려주면 제가 더 변화에 도전해 볼께요.'
라고 말이죠.
4.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타고난 본성이 바뀌는 경우는 정말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행동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주변에 끼치는 영향을 달리 가져갈 수는 있죠.
제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태어난 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 행동과 습관을 바꾸며 내 주변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변화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