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 호기심 그리고 자기인식

by 그로플 백종화

1


다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아닌 상대를 바라볼 때 기본이 되는 마음가짐입니다.


타고난 성격과 재능도, 살아온 환경도, 함께하는 사람들도 다르고 가치관과 비전이 다르니까요.



일을 하는 이유도 다르죠. 누구는 출근 시간이 되어서 출근하고, 퇴근 시간이니까 퇴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일을 하기도 합니다. 또 최고가 되기 위해서 일하는 사람도 있고, 가끔가다 선한 목적을 가지고 '세상에 플러스 가치를 전하기 위해' 일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르기 때문에 어렵지만, 다르기 때문에 내가 몰랐던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배울 수 있죠.



2


호기심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갖어야 하는 마음은 서로에 대한 호기심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할까? 왜 어려워 할까? 왜 반대할까? 라는 의문에서 부터


어떻게 하면 될까? 어떻게 하면 쉽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대안을 함께 찾을까? 라는 문제해결로 접근을 해야 겠죠.



나만의 방식으로 해결해도 됩니다. 그런데 내 방식을 반복해서 사용하게 되면 나는 내가 몰랐던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몰랐던 다른 사람의 방식을 사용할 때 내가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3


자기인식



다르다와 남을 향한 호기심의 출발은 '나를 이해하는 것' 입니다. 보통은 나로 부터가 아니라 그를 이해하는 것이 시간을 투자하지만, 저는 나를 이해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모든 삶은 '나' 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종교적인 신념은 '하나님' 이지만요)



그래서 타인의 다르다와 호기심 또한 나를 중심으로 나와 무엇이 다를까? 나와는 다른 어떤 호기심을 가지고 있을까? 를 생각하게 된다고 믿거든요.



나를 조금이라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시간, 나의 생각의 흐름과 반복되는 행동을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을 통해서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이거든요.



어제도 한 기업의 모든 임원과 팀장 리더분들과 하루 종일 MBTI 워크샵을 했습니다. '리더십에서 이걸 왜 할까? 의심했어요.' 라고 말씀하시던 한 리더분은 '소름이 돋네요. 내 행동과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 떠오르면서 이해가 되네요.' 라는 표현을 해주셨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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