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가진 2가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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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질문하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자주 전하곤 합니다. 질문이 가진 긍정적인 힘 때문인데 그것은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시야'를 얻게 해주는 것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만약 1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새롭게 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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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끔은 '차라리 질문을 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질문이 가자 부정적 힘 때문인데 그것은 '내 리더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며 생각의 확장을 막아버리기 때문' 입니다.
리더의 관점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리더의 방식만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순간 성장이 멈추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죠.
실제 한 CEO는 '제 생각에는 A가 더 좋은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요?'라는 질문을 자주 사용했는데 어느날 직원들은 '이건 대표님이 안 좋아할거야.'라는 말을 하며 고객이 원하는 것보다 대표님이 원하는 것을 더 좋게 평가하는 습관이 들어버린 것을 모두가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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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이 확장되면 우리는 기존과는 다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되고, 기존과는 다른 행동과 일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결과의 변화를 만들어 내죠.
질문하는 리더가 되어야합니다. 그런데 그 질문은 리더의 생각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관점을 확장시키도록 해야겠죠.
이때가 질문이 성장의 도구가 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