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사람과 일반적인 인재를 구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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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슈퍼스타는 좋은 감독, 코치가 되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을 해석해 보자면 '슈퍼스타가 가진 재능을 일반적인 인재들이 따라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가끔가다 '왜 그렇게 해? 이렇게 하면 되는데. 봐 ~ 이렇게 하면 바로 되잖아. 쉽지?' '왜 안되는지? 왜 이걸 모르는지 이해가 안되네.' 라는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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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도 동일합니다.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거나, 특별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보면
1) 자신이 가진 특별한 재능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고, 전수하는 사람
2) 자신이 가진 재능을 자신만 사용할 수 있는 사람
으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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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 2)를 구분하는 기준은 크게 2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성장시키려고 하는가? 가 먼저입니다. 하고 싶지 않고, 내가 그렇게 해야 할 이유를 모르면 의도적으로 하지 않게 되거든요
두번째는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 입니다. 이때 자신이 어떻게 그렇게 일을 하는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과 다른 사람의 다른 재능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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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는 훈련과 코칭으로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하죠.
일반적인 인재는 탁월한 인재가 성과내는 행동을 학습하고 따라해도 동일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타고난 강점과 재능이 다르기 때문이죠. 대신 나만의 강점을 찾아서 그 방법으로 탁월한 인재와는 다른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를 이해하는 사람, 나와는 다른 남을 이해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특별한 재능을 일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성장을 위해서 탁월한 후배 인재는 탁월한 선배 인재에게 매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탁월한 후배 인재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것은 소수를 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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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를 위한 방법으로는 '탁월한 인재가 가지고 있는 방법을 보편적인 도구와 메뉴얼로 만들어서 학습하도록 돕는 것' 입니다. 그래야 조직 전체가 변화할 수 있거든요.
모든 조직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지금 시대는 탁월한 소수의 인재가 조직을 운영하기 보다는 다수의 성장하는 다양한 인재들이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속에 얻은 저만의 논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