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작은 행동들

by 그로플 백종화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



1

예배가 끝나고 저희 집에서 5가정이 모임을 가졌습니다. 식사를 하고,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돌아가며 '감사한 일 5가지 씩 나눠볼까요?' 를 시작하게 되었죠. 짧은 시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 4가정과 저희 집에 계신 한분...그러던가 말던가 그냥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2

창업을 하고 예상보다 잘 되고 있는 현재의 모습에 감사했고, 올해 2권의 책을 쓰고 있는 것, 건강 지켜주고 계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죠.


그리고 매일 매일 바쁨 이라는 단어를 달고 살지만 그 안에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가지고 있음에 감사했고, 마지막으로 중2가 된 하은이와 아직도 둘이서 대화하며 근황을 공유하고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들과 함께 보이즈 플래닛과 관련된 수다를 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3

한 가정은 자녀들의 성장과 건강을 위해, 신앙적인 모습을 지켜나가고 있음에, 가족들과의 사소한 관계 개선에 감사함을 전하더라고요.


제가 감사를 5가지 공유하자고 정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랜드에서 배웠던 방식인데, 감사를 1~2가지만 하게 되면 아주 큰 것에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지만, 감사를 많이 하려고 하는 순간 '사소하고 작은 것 까지 감사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커피 한잔에 감사하고, 늦지 않고 제시간에 도착한 버스에도 감사하고, 출근 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여유를 주심에 감사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4

존중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기 보다는 '존중을 표하는 작은 행동'들이 모였을 때 존중해 주는 것이거든요.


본인의 사무실 쓰레기통을 직접 비우시는 부회장님.

모든 직원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하시는 임원.

엘리베이터를 줄 서서 타시는 사장님.

나도 매번 실수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에요 라고 말하는 팀장.

약속한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팀원.


작은 행동들이 모였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존중이라는 느낌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존중이 모여 '좋은 관계와 영향력'을 전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오늘의 아무말 이었습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한 입 리더십 _ 감정적 공격과 솔직한 감정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