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한테 뭐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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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입니다. 리더십, 조직문화, 기술, 일하는 방식, 가치관 등등에 대해서 말이죠. 그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과거의 경험을 끌어내 이야기 하려고 하면 '꼰대, 라떼' 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 무서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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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는 시간의 90% 이상은 리더분들을 위해 사용합니다. 그 중에서도 60~70%의 시간을 팀장님들에게 사용하죠. 그리고 팀장님들을 만날 때 마다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어려운 팀장이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라고 덕담?을 전하기도 합니다.
요즘 팀장이 가장 어려운 이유는 '가장 크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리더십 또한 가장 큰 첼린지를 받고 있기 때문'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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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임원 이상의 리더분들에게는 그런 첼린지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바로 비슷한 시기에 자신들의 팀원이었던 팀장님들이 동일한 팔로워 십을 보여주며 임원분들의 리더십에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팀장님들은 변화한 가치관, 수많은 기술과 지식을 알고 있는 요즘 세대 팀원들과 일을 하면서 정말 많은 변화 요청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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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 1도 해야 하고, 팀원들의 고충을 듣는 대화도 해야 하고, 커리어도 함께 고민해 줘야 하고, 한 명 한 명의 과업도 들여다 보면서 도움을 줘야 하는 시대니까 말입니다.
지금 팀장들이 팀원이었을 때는 알아서 했었던 일들이 이제는 도움을 줘야 해결이 되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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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팀장님들께 교육도 하고, 워크샵도 하면서 변화를 요구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팀장님들이 배우면서 실행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환경이라는 것이죠.
1)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학습하고, 행동에 변화를 줄 여유가 없고
2) 지금도 팀장의 리더인 임원분들은 자신들의 가치관과 행동의 변화를 줘야 할 이유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거든요.
3)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팀장들이 이런 변화된 리더십을 경험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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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조직에서 1 ON 1, 피드백, 코칭 등을 리더분들에게 요구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액션 중에 하나는 바로 '팀장에게 1 ON 1, 피드백, 코칭'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한번 더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