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성장시킨다는 것에 대해
"○○년 8월 저는 ○○사업부에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업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고, 알고 지내던 사람도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동 직후 현장 근무를 하고 있던 도중에 10월 말 프로젝트 기획팀으로 합류하라는 메일을 받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A파트장과 알게 되어 지금까지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쁜 일정이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업무 이야기가 아닌, 개인적인 고민, 상담으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부서를 이동한 후에도 반드시 스케줄에는 A파트장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 만나서 개인적인 나눔과 우리 사업부의 전반적인 지식에 대해 전달을 받았고, 특히 개인적인 나눔을 통해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서장은 처음이었고, 이 분야 시장을 잘 몰랐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A파트장은 시장조사를 다니면서 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와 사진 등을 많이 보내주었고, 이 자료를 근거로 상품의 새로운 버전이 론칭되기도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시기에 A파트장을 만나 잘 적응하고 잘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25주라는 지식 전수, 나눔의 시간이 아닌 2년 동안의 ‘지식 성장, 나눔’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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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은 편지입니다.
부서를 이동했던 한 직원을 위해 한 명의 리더가 25주라는 시간동안 매주 1번씩 1 ON 1 미팅을 하며 온보딩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온보딩을 1 ON 1 으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문화를 가진 곳이죠. 그리고 온보딩이 필요한 구성원은 신입, 경력, 재배치 인원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역량보다 더 높은 목표를 부여 받거나, 특별하게 성장이 필요한 인원' 모두에게 주어지는 기회였습니다.
그렇게 25주라는 시간 동안 1 ON 1 온보딩을 받고 나서 이 둘은 1년 반을 더 진행했습니다. 그저 서로가 함께 대화하는 그 시간이 좋았기 때문이겠죠.
1 ON 1 이 잘 정착되면 이런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한번 제대로 해보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