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탓을 할 시간이 있을까요?
1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많은 사례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 2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거나 자신의 실패를 마주할 때 '남 탓' 하는 사람과 '피드백' 하는 사람으로도 구분이 가능하죠.
2 우리는 모두가 자신만의 자동차를 타고 운전을 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내 삶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운전대가 아닌, 조수석에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을 취하기도 하죠.
3 조수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가려고 하는 목적지에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줄 수도 있고, 운전자가 졸지 않도록 옆에서 이야기를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떨 때는 운전과는 상관없으니 잠을 잘 수도 있겠죠. 하지만 조수석에 앉아 있는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에 직접 관여할 수는 없습니다. 그저 거들뿐이죠.
4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 터졌을 때, 실패했을 때 '운전자는 남 탓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습니다.' 그저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핸들을 잡고, 브레이크와 엑셀이라는 패달을 밟을 뿐이죠.
5 모든 문제를 운전자가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옆에 있던 자동차의 실수도 있을 수 있고, 신호등이 고장났을 수도 있습니다. 또 도로 정비가 잘 되지 않았거나 차량에 결함이 있었을 수도 있죠.
6 하지만 그런 문제를 확인하고, 가장 빠르게 조치해야 하는 사람도 운전자 입니다. 리더로서, 팔로워로서 또 HR 로서 많은 사람들은 비즈니스를 합니다. 그런데 이때 중요한 것은 바로 '내가 서 있는 이곳은 조수석이 아니라, 운전석' 이라는 마음을 갖는 것 입니다. 남 탓을 하기 전에, 먼저 내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