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막는 행동은 정말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어리석은 행동은 '아는 척' 하는 것입니다.
회의를 할 때, 대화를 나눌 때, 일을 할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거나 내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들이 나오면 '응. 응~ 아~ ' 라고 하며 조용히 입을 다물고 구글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모른다는 걸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을 때죠.
그런데 이런 행동들이 모여 바보같은 나를 만들어 버립니다. 우리에게는 유한한 시간, 돈 그리고 에너지가 주어집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것을 알 수 없죠.
이런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가 모르는 것이 나왔을 때 나보다 더 잘 알거나 먼저 경험해 본 사람들에게 묻지 않고 책과 인터넷, 유투브만을 보며 공부하려고 하는 것은 바보같은 행동입니다.
더 쉽고, 빠르고, 깊이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고 그들에게 묻고 배우면 되거든요.
그래서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가장 바보같은 행동은 '묻지 않고 아는 척' 하는 것입니다.
오늘 CEO 그리고 임원과 부서장님 5명과 1 ON 1 코칭을 하며 제가 그런 행동을 여러번 했네요. 고치려고 하지만 완전히 고쳐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노력해야죠. 제 성장을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