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내가 가진 재능과 축복

by 그로플 백종화

내가 가진 재능과 축복



오늘 한 기업의 사원분들과 오후 내내 '성장'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90년대 끝판왕 33명과 말이죠. 저와 같은 많은 어른 세대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MZ 세대가 일을 안하려고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제가 느끼는 부분은 일을 안 하려고 하는 것은 MZ 뿐만이 아니라 저와 같은 X세대에서도 많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MZ세대가 다른 것은 '개인의 꿈과 목표'가 있다는 것이죠.



5시간 만에 목소리가 가버릴 줄은 몰랐고, 5시간 중에 절반 이상을 마이크 내려놓고 토론을 했다는 것에 놀랐네요. 그리고 그만큼 자신의 성과, 자신의 목표 그리고 자신의 방법을 공유하는데 핏줄 세워 이야기 하는 그들을 보며 더 놀랐고요.



저는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회사가 이야기하는 성장과 구성원이 원하는 성장의 방향이 달랐을 뿐이고, 그 두가지의 성장을 얼라인 하는데 관심이 적었을 뿐이라고 생각될 뿐이죠.



회사의 성장이 개인의 성공으로 연결되어야 하고, 개인의 성장이 조직의 성공으로 연결되는 것이 제가 바라는 '성장' 입니다. 그리고 내 성장이 동료의 성장에도 연결되면 더 좋겠죠.



서로의 성장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대화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조직의 목표를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고요. 이제는 누가 가장 탁월한 사람인가? 가 아니라, 누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의 싸움이니까요.



지금 시대에 이기는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내 지식과 네 지식을 공유하는 사람' 입니다.



과정을 진행하며 짧은 고백을 하게 되었는데요. '내가 학벌이 좋은 것도 아니고, 똑똑한 머리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을까?' 라는 이야기입니다. 결론은 '매일 하는 습관' 이었죠. 제가 가진 재능은 하기로 한 것은 매일 한다는 습관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 재능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고, 5년, 10년 후의 저를 만들어 주겠죠.



그리고 그 재능에 축복이 더해진 것은 바로 '피드백' 입니다. 첫번째 직장에서 배운 피드백이라는 습관이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길러줬고, 내가 매일 하는 습관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그것을 메꾸는 시간을 갖게 해줬거든요. 불편한 시간과 대화를 조금은 덜 불편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래서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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