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한 기업의 리더들과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리더십 메타인지에 대해 토론하며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우리 회사에서 찾을 수 없는 독특한 리더십을 가진 리더분이 나타났고, 많은 리더분들이 그 리더분을 궁금해 하셨습니다.
'제가 돌연변이죠.' 라고 이야기 하셨던 그 리더분께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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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다른 리더분들과는 다른 행동'을 자주 하다 보니, 다른 리더분들이 이상하다고 말씀하셔서 였습니다.
그런데 만약 반대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몇 백명 아니 수천명의 리더분들이 비슷비슷한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는데, 유독 나만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한다는 것을 '유니크' 하다고 여기지 않을까요?
우리 회사에서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될지, 아니면 찾기 힘든 인재가 될지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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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상한 리더라고 생각한 리더와 그 주변 동료들은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다가 '소중한, 지켜야 하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리더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마주하고서 '안돼' 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도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미 안된다고 정해놨으니까요. 그런데 '해볼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안돼라고 생각하며 행동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성공 확률이 높아지죠. 우선 실행은 했으니까요.
나를 어떤 사람을 정의내릴 수 있을까요? 이상한 사람? 아니면 소중하고 유니크한 사람?
오늘 코칭을 했던 리더에게도 코칭 대화가 끝나고 이렇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무조건 구성원들의 말을 다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리더님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분이 있다면 그게 맞다는 것을 증명하면 되니까요. 조금 힘들더라도 말씀하셨던 부분을 증명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라고 말이죠.
코치가 아닌, 서포터로서 그분의 리더십을 응원해 드리고 싶었거든요.
내가 생각하는 나, 그리고 내가 믿는 나, 어쩌면 그게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