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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리더십 _ 안에서 새면 밖에서 채우는 사람들

by 그로플 백종화

안에서 새면, 밖에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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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집이 행복하지 않아 밖에서 행복을 찾으려 합니다. 밖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즐거운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그곳에서 내가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행복은 잠시이고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면 우울함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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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팀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하면 밖으로 돌게 됩니다. 특히, 팀안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팀에서 중요한 존재로 인정받지 못하는 구성원들중에 밖에서는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합니다. 나에게 맞춰주는 곳을 찾기 위해 밖으로 돌아다닐 수 밖에는 없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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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내 조직, 내 리더를 나쁘게 표현할 수 밖에는 없게 됩니다. 그래야 내가 밖으로 도는 이유를 내가 아닌, 외부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나는 중요하고 잘했지만, 내가 속한 조직과 리더가 나의 실력을 너무 모른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죠. 이때 밖에서는 내 지인들은 내가 다니는 회사와 리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며 나를 응원해 줍니다. 밖에서는 내가 중요한 존재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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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자주는 아니지만, 내가 속했던 조직과 리더를 부정적으로 표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봤자 '내가 했던 부정적 평가'는 다시 나에게 돌아오더라고요. 위에서 처럼 내가 속한 조직과 리더에 대해 밖에서 부정적 메시지만을 전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곤 합니다. 그리고 그분들에게서 과거의 내 모습을 보기도 하죠.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내가 속한 조직에 대한 부정적 감정만을 전하는 사람들을 멀리하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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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도 없고 오답도 없는 세상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바로 '다름에 대한 이헤' 인 것 같습니다. 다르다는 것이 틀렸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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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주 이야기합니다. 만약 안에서 노력하고 노력해도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외부에서 채우려고 하지 말고 채워지는 곳을 찾아 떠나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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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결정이겠지만 어떤 날은 '과감한 선택'을 해야 할 때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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