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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퀴스 로스 까보스 숙박 후기

Marquis Los Cabos

by Elia
1609041472760.jpg 시그니처 로비 사진의 유니크한 저녁 버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로스 까보스를 다녀왔다.


LA를 중심으로 한 남가주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휴양지이지만, 비슷한 휴양지인 칸쿤에 비해서 한국에 덜 알려진 휴양지이다.


LAX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으로, 대부분 all-inclusive 리조트들이 많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묵었던 숙소인 Marquis Los Cabos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 한다.


이런 시국에 여행을 갈 수 있었던 이유는 멕시코와 미국 모두 강제 자가격리가 없는 나라이기 때문이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예전에 예약해 놓은 항공기를 취소할 수 없었다.

이쯤에는 코로나가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여름에 예약해 놓았는데, 예약을 변경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취소는 안 된다고 해서, 그냥 가기로 결정하였다. 비행기와 공항만 제외하면 LA보단 리조트가 더 안전할 것 같았다 ㅎㅎ


Capture.PNG 바하 캘리포니아 최남단에 위치한 Los Cabos. 이 구역에 Cabo San Lucas와 Jose Del Cabo 두 개의 도시가 있다.
20201221_053505.jpg LAX에서 오전 7시 정도 출발이라 새벽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공항에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20201221_092752.jpg 멕시코에서 바라보는 태평양. 풍경이 남가주와 비슷하다.
Capture.PNG 공항을 시작으로 Jose Del Cabo란 도시와 서남단에 위치한 Cabo San Lucas 두 개의 도시가 있다. Marquis는 Jose Del Cabo에 있다.
20201221_103058.jpg 공항에서 리조트로 가는 왕복 $180짜리 프라이빗 택시. 너무 비싸서 날강도란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안전하게 private을 예약해 놓았다.
1609041574487.jpg 로비가 무척 아름답다. 유명한 건축가가 건축하여 상을 받았다고도 한다.
1609041513141.jpg 도착하자마자 체크인할 때 마가리따 한 잔. 휴가의 시작을 알렸다.
1608612793217.jpg 손님이 많이 없어서 방을 업그레이드해 주었다. 뷰가 예술이었다.
1609041452992.jpg 방에서 보이는 뷰.
1608867979041.jpg 방에서 보이는 석양.
20201224_065123.jpg 방에서 보이는 새벽 풍경
20201224_204109.jpg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불꽃놀이도 다른 호텔에서 하기에 무임승차할 수 있었다.
1609041587808.jpg 실내 수영장은 찬물 풀과 따뜻한 물 풀이 있는데, 찬물 풀에 사람이 없어서 찬 물에 주로 있었다.
1609041593590.jpg 이런 아름다운 장식물들이 리조트 내 곳곳에 위치해 있다.
20201222_154649.jpg 멕시코 아주머니.
20201222_144541.jpg 해안은 public이고, 수영을 할 수는 있지만 파도가 세서 리조트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 체크인 시 at your own risk 서명을 해야 한다.
1609041501354.jpg 이런저런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1609041522715.jpg 인피니티 풀장과 선배드. 아내는 거의 모든 시간을 선배드에서 보냈다. 필자는 수영을 많이 했다.
1608868116690.jpg 계속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마실 것 or 먹을 것을 주문을 받는다. 딸기 마가리따.
1608868118970.jpg 아이스커피도 마시고.
20201222_152944.jpg 레몬 마가리따도 마시고.
1608925198215.jpg 세비셰가 놀라운 퀄리티였다. All Inclusive 리조트에 대해서 퀄리티에 대한 불만이 좀 있는 편이었는데, 이 곳은 기대 이상이어서 행복했다.
20201222_140020.jpg 생선과 새우 회 위에 살사를 올린 요리. 해산물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계속 해산물만 먹었다.
20201222_140028.jpg 멕시코니까 몰레도 먹어줘야 한다.
20201225_113331.jpg 텍스멕스에서 주는 허섭 한 살사 말고 진정한 살사를 오랜만에 접할 수 있었다.
1608611243817-4.jpg 룸 서비스 음식 퀄리티도 매우 훌륭하다.
20201224_192709.jpg 밤에도 조명과 함께 건축물들이 참 아름다웠다.
20201222_172127.jpg 야외에서 로맨틱한 저녁도 한 끼 즐기고,
1608925229363.jpg 철판요리도 먹으면서 역시 동양 음식은 동양에서 먹는 것이 맞다는 생각도 하면서,
20201225_184608.jpg 휴가를 마치고 다시 LA로 돌아왔다.

마르퀴스 호텔 장점

동남아 고급 리조트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음식의 수준이 월등하게 맛있다.

아마 멕시코의 장점에서 오는 것인 것 같다.

친절도 또한 나무랄 데 없었다.

주류 역시 훌륭했다. 개인적으로 마가리따 더블샷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 adult-only이기 때문에, 아이가 없는 커플이 방문하기에 최적인 것 같다.


마르퀴스 호텔 단점

동남아 고급 리조트와 비교해 보았을 때, 방의 크기나 가구의 럭셔리함은 조금 떨어졌다.

어메니티는 전부 록시땅 레벨이어서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웠지만, 개선의 여지도 있는 것 같다.


이상 마르퀴스 로스 까보스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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