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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ia Jul 11. 2021

삼성동 스시 유리 후기

스시산원 출신 손승연 오너 셰프

에르메스 그릇을 선택한 것은 훌륭한 선택인 것 같다.

2021년 7월 10일 12시 스시 유리 런치를 다녀왔다.

가격은 1 인당 8 만원이었다.

에르메스 그릇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후기

건물에 주차가 되지 않아서 옆에 공용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나갈 때 비용이 8 천 원 나왔다. 아쉬웠다.
스시 백합 = 스시 유리
코로나 감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한 인테리어이다.
마스크 봉투도 커스터마이즈가 되어 있다. 셰프님이 디테일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트러플이 들어간 컬리플라워 수프. 컬리플라워와 브로콜리라니. 오야코동이 생각났다.
조린 문어 + 이것저것. 문어가 맛있었다.
가다랑어. 생긴 것도 맛있어 보이지만 맛도 좋았다.
장어와 국. 무난했다.
살짝 아쉬웠던 조개 사시미와 아구 간, 그리고 관자 + 우니크림.
이제 스시 시작합니다.
굉장히 균형잡힌 스시였다. 기본에 충실하고 간도 적당해서 좋았다. 밥이든 간장이든 소스든 튀는 것 없어 좋았다. 와사비를 더 넣을 필요도 없었다. 거의 완벽했다.
굉장히 맘에 들었던 단새우. 새우살 볶음?을 뿌려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정성을 들인 음식을 보면 먹는 기쁨이 크다.
마무리 스시는 대게, 장어, 그리고 계란. 대게는 먹을 때마다 맛살이란 상품의 위대함을 생각하게 된다 (=맛살이랑 대게랑 너무 맛이 비슷하다)
스시 조를 따라한 건지 스시 조가 따라한 건지 ㅎㅎ 아무튼 매우 유명한 녹차맛 모나카로 마무리!
손승연 셰프님의 명함 첨부한다.

역시 탄탄한 커리어를 가지신 분의 스시야 답게 기본에 충실하면서, 또 디테일에까지 신경을 쓴 모습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주차장이 없는 것이 유일한 흠이 아닌가 싶었다.


이상 후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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