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도산공원 근처 호림미술관 지하에 위치한 스시 선수를 다녀왔다.
어렸을 때부터 도산대로를 지날 때마다 호림 미술관을 보며 아빠 고등학교 동창이 하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가 보지는 않아도 친숙한 곳이었는데, 드디어 가볼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런치 오마카세 11 만원이었다.
종합적인 평은 싱싱한 고급 재료를 최대한 본연의 맛을 살려서 주는 스시집이라는 인상이었다.
후기
마무리 한줄평
스시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전채 요리(소위 말하는 쯔마미)는 아예 없다시피 하고 그저 고급 생선 스시로 승부한다. 생선도 숙성이나 조리로 풍미를 살리는 것보다는 신선함을 살리는 쪽에 치중한 것 같다. 요즘 트렌드와 오히려 좀 다른 것 같아서 또 의외로 신선했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신선한 맛인 것 같아서 좋았다. 결정적으로 셰프님의 적당한 설명과 응대가 매우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