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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소라 대치점 런치 오마카세 후기

가히 미들급의 교과서

by Elia
20210915_115053.jpeg 좀 생뚱맞지만 이 날 가장 맛있었던 가지 튀김이 썸네일

2019 년 여름에 저녁으로 스시 소라를 방문했던 이후로 2 년 만에 스시 소라 대치점을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엔 회사 회식으로 런치로 다녀왔다.


런치 오마카세 가격은 1 인당 5 만원이다.


후기 시작합니다.


후기

Screen Shot 2021-09-19 at 5.21.03 PM.png 포스코 사거리와 선릉역 사거리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건물 안에 주차도 가능하다.
20210915_113217.jpeg 화려하진 않아도 깔끔한 외관.
20210915_113331.jpeg 테이블 세팅도 깔끔하다. 와사비를 주지 않는 점이 아쉬웠다. 비용 절감 때문인 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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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도 크지 않다. 10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다찌가 있다. 오늘 먹을 생선들이 준비되어 있다.
20210915_113449.jpeg 계란찜은 버섯으로 향을 냈다. 요즘 송이가 제철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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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이후 바로 스시 시작이다. 광어, 전갱이, 참치속살, 그리고 관자. 모든 피스들이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었지만, 관자는 조금 심심한 느낌이었다.
20210915_114913.jpeg 특별할 것은 없었던 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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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미와 튀김이 나오는데, 튀김이 너무 맛있었다. 가지 안에 돼지고기인데, 스시집에서 이런 튀김을? 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간장과 함께 너무 맛있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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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 차전 고고. 잿방어, 홍새우, 뱃살로 기분좋게 파이널을 향해 간다. 항상 홍새우는 끝맛이 좀 아쉽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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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지 셰프가 유튜브에서 맨날 자랑하는 아삭한 김과 함께 먹는 치라시. 그리고 붕장어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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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우동, 후토마끼, 그리고 일본식 계란말이..? (교꾸)였다.
20210915_121427.jpeg 그리고 튀김과 더불어 이 날 베스트였던 아구 간. 아구 간에 마요네즈를 넣은 건지.. 같이 간 일행의 평가대로 "최고급 참치마요를 먹는 느낌"이었다.
20210915_122004.jpeg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으로. 매우 훌륭한 점심 식사였다.
20210915_133648.jpeg 이 날 서빙해 주신 분은 장남두 셰프님.

종합 한줄평

필자는 다른 사람들과 방문할 때는 미들급을 가게 되는 것 같다. 대화에 집중하다 보면 하이엔드 음식의 진가를 느끼지 못하고 먹어버릴 때가 많은 것 같아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들급에서는 스시소라가 전체적인 밸런스가 최고 수준이지 않나 싶다. 조금 더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스시 카나에...? 아무튼 두 번째 방문에도 역시 훌륭한 스시 소라였다. 앞으로도 계속 이 정도 가격과 퀄리티가 유지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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